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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도청신도시 겨냥해 문화 관광산업 육성

  • 입력 2016.01.07 00:00
  • 수정 2016.01.08 16:48
  • 기자명 이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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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의 한 장면.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신도청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통문화와 연계한 관광자원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올해 지역 문화원, 예술문화단체연합회와 연대강화 및 각종 문화행사 자생력 증진, 관광산업진흥 등을 위해 지난해 보다 38억 원 많은 2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경북 신도청 시대 원년을 맞아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아리랑 창극공연, 서예(휘호)대전, 세계저명작가전시회,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 삼강막걸리축제 등을 개최한다.

아울러 여름철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동행’ 등 행사를 신도시와 병행 개최해 신도시 주민들과 화합의 자리도 마련한다.

조선왕실 태실유적 복원과 우수한 지역 문화재를 국보 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는 작업 및 충효관을 예천박물관으로 재탄생 시키는 등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낙동강 연안의 강 문화와 생태자원을 테마로 하는 풍양면 삼강문화단지에는 942억 원을 들여 강문화전시관, 낙동강역사전시마당, 보부상문화체험촌, 캠핑장, 생태공원, 상가 및 숙박시설 등 시설을 2019년까지 조성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회룡포와 함께 낙동강의 새로운 생태?문화체험 관광단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소백산 하늘자락공원 조성, 명봉사 진입로 주변정비, 대한민국 국새인학예술관 건립 등을 추진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지역으로 탈바꿈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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