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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포항자이, 최고 청약경쟁률 106대1 ‘대박’

  • 입력 2015.12.10 00:00
  • 수정 2015.12.11 11:58
  • 기자명 김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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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자이 투시도./2015-12-10(한국일보)

경북 포항시 대잠동 ‘포항자이’가 지난 9일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06대1의 경이적인 경쟁률로 마감,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 청약건수도 포항지역 아파트 분양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9일 실시한 포항자이 1순위 청약에서 105타입이 106대1 등 평균 3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청약건수도 3만9,587건으로 역대 최고로 알려졌다. 포항지역 1순위 청약통장이 7만여 개인 점을 고려하면 60% 가까운 1순위청약통장이 신청한 셈이다.

타입별로는 72A가 13.5대 1, 72B 8.5대 1, 84A 44대 1, 84B 90대 1, 84C 11대 1, 98 27.7대 1, 113A 12.5대 1이다. 포항자이는 우선공급 특별공급분을 합쳐 모두 1,567가구를 공급한다.

이 같은 높은 청약경쟁률은 모델하우스 오른 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다는 분석이다. 모델하우스 오픈 직후 5일간 7만여 명이 방문했고, 특별공급에서도 총 453가구 모집에 1,200여 건이 몰렸다. 실제 특별공급접수 당일 포항자이 모델하우스 외부에는 궂은 날씨에도 대기줄이 800여m나 늘어설 정도였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분양 성공이 자이라는 프리미엄급 아파트브랜드인데다 포항 도심권에서 드문 대단지인 점, 지역 최고 주거지롤 각광받고 있는 대이동, 효자동의 중심이라는 점을 꼽았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오픈 후 모델하우스를 직접 가본 수요자들의 인테리어와 자재에 대한 만족도가 높으며, 인근 아파트의 매매 시세와 비교하여 합리적 분양가로 책정된 것도 한몫 했다”며 이러한 열기를 분석하기도 했다.

GS건설 김현진 소장은 “문의전화 수나 인터넷 검색 및 홈페이지 방문자수에서 이미 포항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열기가 확인되었고, 이런 분위기는 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항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최고의 명품 브랜드 아파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자이는 지상에 차 없는 공원설계, 단지 내 순환산책로를 비롯한 자이홈캠핑장, 워터엘리시안가든, 자이팜, 자이안센터 등 대단지의 장점을 활용한 풍부한 조경과 부대시설이 특징이다. 또한 관리비를 절감하는 전력회생형 승강기,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지하주차장 LED 주행로, 빗물활용시스템,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이TEMS 스위치, 자이 원패스 시스템, 승강기 방범 핸드레일 등을 적용했다.

한편, 포항자이는 1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1~23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융자,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확장 기본시공 등의 분양조건으로 계약자들의 초기부담을 낮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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