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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국제성악콩쿠르에 계명대 교수 이름 딴 특별상

밀라노 ‘마그다 올리베로’ 콩쿠르, 테너 하석배 상

  • 입력 2015.11.23 00:00
  • 수정 2015.11.25 09:32
  • 기자명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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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마그다 올리베로’ 콩쿠르, 테너 하석배 상

▲ 하석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장/2015-11-23(한국일보)

 

성악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마그다 올리베로(Magda Olivero)’ 국제성악콩쿠르에서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 음악학부 하석배(47) 성악전공 교수의 이름을 딴 특별상이 제정됐다.

이 콩쿠르는 밀라노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마그다 올리베로(1910~2014)의 이름을 딴 것으로, 그녀는 1930년대에 데뷔해 결혼으로 10년 가량 무대를 떠난 것을 제외하고 99살까지 공연을 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콩쿠르는 24~2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며, 최초로 동양인 이름을 딴 특별상인 ‘하석배 상’을 수여하게 된다. 하 교수는 1997년 빠비아 국제콩쿠르, 2000년 스페인 니뱌스 국제콩쿠르 등에 참가했을 때 마그다 올리베로와 수 차례 심사위원으로 만난 인연이 있다. 마그다 올리베로 재단은 하 교수가 이탈리아 유학시절부터 세계적 콩쿠르에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다 한국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국제 콩쿠르에서 많은 성과를 낸 하 교수의 활동을 높이 평가해 올해부터 특별상인‘하석배 상’을 수여하도록 결정하게 됐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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