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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전국 풍기인삼아가씨 | 황풍정 美 김민솔

  • 입력 2015.11.01 00:00
  • 수정 2015.11.05 16:41
  • 기자명 구본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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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씨는 학창시절 우사인 볼트로 유명했다. 여자 100m 12초를 달리는 육상선수였다. 학생육상대회에 출전하면 항상 상위 랭크였다. 일반 남자들도 그녀의 달리기 실력에 쩔쩔 매었다. 한 번 달리기 시작하면 전력을 다하기 때문이다. 만약 남자 애들이 괴롭히거나 장난을 치면 바로 쫓아가 그대로 되받아주었다. 지금도 운동하는 것이 취미다. 간단한 조깅부터 요가, 무용 그리고 등산까지 한다. 운동을 하면서 기른 체력은 승부욕으로 이어졌다. 한 때는 산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을 정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운동 때문인지 풍기인삼아가씨 대회에서 승부욕이 생겼어요. 누구보다 잘하겠다는 욕심은 없었어요. 오직 저 자신을 시험대에 놓고 잘하려 했습니다.”


뛰어난 운동감각과 함께 예술 감각도 지니고 있다. 수많은 예술 작품들을 접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남다른 감수성을 지니었다. 특히 박칼린 감독 작품들을 관람하며 무대연출가의 꿈을 키웠다. “인삼아가씨 무대는 저의 꿈을 실현하는데 좋은 밑거름이었습니다.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기자가 되어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싶었어요. 튼튼하고 아름다운 곡선을 지닌 인삼은 마치 운동과 예술을 사랑하는 저를 꼭 빼닮았어요!”


구본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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