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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단지가 곧 산격2동입니다

  • 입력 2015.11.01 00:00
  • 수정 2015.11.04 13:46
  • 기자명 김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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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신일산업 대구지사장으로 근무 후 2002년 영남총판으로 운영한 그가 2004년 유통단지에 사옥을 세우고 유통단지 일반물류협의회 대표으로 재임했다. 물류협의회 양주석 대표가 산격2동 동장으로 알고 있는 이가 있을 정도로 관내일뿐만 아니라 동일까지 열정적으로 뛰는 것으로 유명하다.
산격 2동에서 유명하다고 들었다. 혹시 정치에 관심 있나?
초기에는 정치를 하려고 저렇게 일을 벌인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자 저절로 그런 이야기는 없어졌다. 산격2동이 유통단지의 범주다. 산격2동이 발전해야 유통단지가 발전한다. 행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같이 가야 한다. 그러다 보니 남들 보기에 유별나게 보일 수도 있다. 산격2동 행사에도 빠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동행사와 지역사회의 궂은일도 마다치 않고 유통단지가 같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대적 행정과 미래발전을 위해 나뿐만 아니라 유통단지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가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물류관이 나가야 할 방향과 아쉬움은?
대기업인 삼양사부터 식품, 생필품, 잡화, 물류 등 다양한 화물운송을 위한 모든 물류시스템이 집중되어 있다. 북대구IC와 가까워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는 교통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아쉽다기보다 좀 더 확충되었으면 하는 것은 물론 물류단지는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상공이고 거의 소규모 창고로 볼 수 있다. 용도와 구조변경이 절실하다. 또 도로로부터 조명과 관내 시설의 부족이 절실하다. 그렇다고 시에서 적극적인 지원만 바라는 것이 아니다. 먼저 관내의 활성화와 활발한 유동인구를 위해서는 관과 시의 적극적인 상호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바람이 있다면?
물류단지로 바라는 것보다 유통단지 전체의 바람일 것이다. 대구의 경제가 많이 위축되었다. 하지만 유통단지는 전국으로 물류 및 다양한 제품이 수익을 내고 있다. 대구사람보다 전국에서 더 유통단지를 알아준다는 말도 있다. 유통단지를 외부에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은 오래전 이야기다. 영업사원이 기본급이 없는 수당만 가져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대구지역에서 유통단지에 자금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통단지를 알리는데 더 적극적인 홍보와 교통편의 등 다양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물론 대구시와 상호보완적인 교류를 통해서 가능하므로 유통단지와 대구시의 노력이 필요하다.

김민규 기자 whitekmg@d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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