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효율적인 시스템구축 등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내 인트라넷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제각각으로 운영해 온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민원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각종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이를 위해 대구은행은 1년 전부터 태스크포스를 구성, 전문가를 투입해 시스템개발에 나서 은행권 2번째로 개발에 성공했다.

소통시스템은 내부 직원이 접속하면 영업점 민원 조기경보 현황, 민원불만정보, 고객의 말씀 추천사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보고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고객의 소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되는 고객 불만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민원조기경보 기능 탑재로 사전 민원 예방 및 적극적인 고객만족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박인규 은행장은 “DGB대구은행 소통시스템 구축이 고객과 더 많이 소통하고 효율적인 금융소비자보호를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창구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최우수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