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치우치지 않는 공부가 나름의 비결”

공부 짱! 전소민

  • 입력 2015.05.12 00:00
  • 수정 2015.07.09 15:54
  • 기자명 김수현 인턴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과 3학년 1등 전소민 양의 학습 비결은 ‘치우치지 않는 공부’다. 좋든 싫든 적절하게 시간을 배분해서 공부 양의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한다. “학교 워크샵에 갔더니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공부 를 할 때, 이 과목이 좋다 싫다를 가리지 말고, 내가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과목을 공부해라.’ 그 말을 들은 뒤 과목별 학습량을 분석해 봤죠.” 부족했던 과목인 영어 학습량을 대폭 늘렸다. ‘다른 과 목 다 잘해도 한 과목 구멍 나면 소용없다’란 생각으로 스스로를 다독여가며 영어에 몰입했다. 그 결과 어도 정상권 성적으로 치고 올라왔다. 영어를 ‘울며 겨자먹기’로 했다면 좋아하는 과목은 너무 빠져들어 자제를 해야 할 판이다. 특히 한국사는 한번 책을 펼치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스스로 시대별 연표를 만들고, 하나의 사건을 공부할 땐 그 사건의 주도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동학농민운동을 공부한다고 하면, 제가 전봉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사건을 훨씬 주도적 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고3인 올해, 좋아하는 과목에 치우치지 않는 학습 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소민 양의 목표이다. 공부가 힘들다 보면 좋아하는 과목만 하면서 자기만족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웹툰 ‘미생’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길이 없는 건 아니다’라는 말이 있어요. 어차피 수능은 3년간의 긴 싸움이니까, 평정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김수현 인턴기자

저작권자 © 대구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