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연말을 맞아 결식아동을 위한 성금을 동사무소에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전액 결식아동을의 식비지원에 사용된다.
20일 오전 11시30분 대구 국공립수성하늘채르레브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수성구 범물2동 동사무소에 현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어린이집 측은 "연말을 맞아 결식아동들이 소외된 생활을 하지 않도록 성금을 사용해달라"고 전했다. 해당 성금은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매년 동사무소에 전달해오고 있다.
권경숙 국공립수성하늘채르레브어린이집 원장은 "경기가 위축될수록 소외된 이웃이 더 힘든 겨울나기가 발생하는만큼 보육기관에서 나눔이라는 교육으로 실천하는 것이 지역사랑의 좋은 예"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은 21년 간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끊임없는 이웃돕기 성금을 내는 한편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