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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소재 6.25 참전용사들, 73년 만에 격전지 찾았다

2일 군위 여성예비군과 함께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찾아

  • 입력 2023.11.06 14:04
  • 기자명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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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소보면 6.25참전유공자회원들이 2일 군위 여성예비군회원들과 함께 6.25전쟁 격전지인 칠곡군 소재 호국평화기념관을 찾았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 소보면 6.25참전유공자회원들이 2일 군위 여성예비군회원들과 함께 6.25전쟁 격전지인 칠곡군 소재 호국평화기념관을 찾았다. 군위군 제공

 

대구시 군위군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들이 한국전쟁 격전지 중 하나인 칠곡군 소재 호국평화기념관을 견학했다. 소보면행정복지센터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번 견학은 군위군 소재의 참전용사 9명 전원이 참여했다.

2일 오전 칠곡군 호국평화기념관에 한국전쟁 참전용사 9명이 방문했다. 이날 전쟁 전시품과 관련 자료를 통해 73년 전 치열했던 한국전쟁을 떠올리며 전우들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탓에 전우들과 만남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런 견학을 통해 서로 간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견학은 소보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런 사실을 접하고 여성예비군들과 함께 견학을 기획, 전우들의 만남과 견학까지 기획할 수 있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6.25 참전용사들이 흘린 땀과 피가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이들에 대한 최고의 예우는 그들을 잊지 않고 희생을 기리는 정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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