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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2.4조원 규모 '맞춤형 수출지원 특례보증' 4종 출시

수출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용해 총 2.4조원 규모의 수출보증

  • 입력 2023.10.16 10:05
  • 수정 2023.10.20 10:50
  • 기자명 윤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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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정부의 '수출 플러스 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고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수출지원 특례보증’을 출시했다.

16일 신보에 따르면 이번 특례보증 상품 출시는 지난 8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수출 전략품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품목 수출기업 특례보증’은 총 8,00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8대 주력 제조업 및 12대 신수출 동력산업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최대 95%), 보증료율 인하(최대 0.6%포인트) 등의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또, 총 5,000억원 규모의 ‘수출 다변화 기업 특례보증’은 수출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수출 대상 국가를 확대하거나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수출 유망국에 진출한 기업에게 보증비율 상향(최대 95%), 보증료율 인하(최대 0.4%포인트) 등의 우대혜택이 제공된다.

신보는 전략품목 수출기업 특례보증, 수출 다변화 기업 특례보증, 해외 프로젝트 공동참여 특례보증, 해외 동반진출 협력기업 특례보증 등 4개 종류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용해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수출보증을 공급한다.

‘해외 프로젝트 공동참여 특례보증’은 대기업과 중소ㆍ중견 협력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해외 프로젝트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우대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해외 동반진출 협력기업 특례보증’을 활용해 대기업과 동반하는 해외 진출 협력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총 8,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지원된다.

신보는 해외 동반진출에 소요되는 투자자금과 사업자금에 최대 3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해 코로나19, 전쟁 등으로 촉발된 자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보는 해외 동반진출 협력기업 특례보증 시행에 앞서 지난 8월 현대자동차 그룹의 특별출연금 150억원을 재원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는 ‘협력기업 해외 동반진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대기업과 정책금융기관, 금융권이 협업해 해외 진출 협력기업을 지원하는 최초의 사례로, 미국 조지아주에 진출하는 현대차그룹 협력기업에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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