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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경험 살려 경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집중하겠습니다”

“경북체육인 숙원‘경북체육회관 조성’박차”…
‘만남’장소 + ‘생활스포츠 복합 공간’ 추진
이철우 지사•김점두 회장 신임 두터워…
‘스포츠로 하나 되는 새로운 경북체육’ 비전 제시
울산 전국체전, 경북 사상 첫 3위 입상 공로 인정
‘MVP’ 공무원 선정

  • 입력 2023.08.23 09:00
  • 수정 2023.08.23 09:03
  • 기자명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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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학 경북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
이상학 경북도체육회 신임 사무처장

경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가 민선 2기를 이끌어 갈 신임 사무처장으로 이상학 전 안동부시장을 임명했다. 경북도체육회는 7월 11일 체육회(2층 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정관에 따라 김점두 회장(제53대)이 추천하고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 이전 부시장을 사무처장에 임명했다. 김 회장이 지난 2월 체육회장 임기를 시작한 후 이 묵(2급) 사무처장 사퇴 후 공석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후임자 임명이다.

이 사무처장은 울진 출신으로 지난 1년 6개월 간 안동시 부시장(3급)을 역임한 후 지난달 30일 명예퇴직 했다. 경북도 공무원으로 31년을 근무하면서 국제통상과장, 지사 비서실장, 도 대변인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이철우 도지사의 마음을 가장 잘 파악•대처하는 행정력이 탁월한 한사람으로 평가 받는다. 따라서 이 신임 처장의 임명은 김점두 회장과 이철우 지사와의 사전 협의에 의한 임명이라는 후문이다. 이 처장은 “300만 도민의 화합 및 자긍심 고취와 지역 22개 시·군 체육회를 이끌어 갈 중책을 맡게 되었다”면서 “민선 2기 김점두 회장 체제에서 경북도체육회의 안정적 운영으로 경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0년 역사•전통을 가진 경북도체육회가 새로운 백년대계를 열어 나갈 비전으로 ‘스포츠로 하나 되는 새로운 경북체육’을 만들어 나가는데 이바지 하겠다”며 “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애로사항을 착착 해결하고, 더불어 앞에 놓인 경북체육의 현안과 각종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체육회는 이 사무처장의 행정 경험, 이철우 지사간의 관계 등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주목하고 있다. 향후 각종 대회 추진, 예산 확보, 회원단체 지원 확대 등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것. 이 사무처장은 경북도 체육진흥과 등 체육 관련 실무부서에 근무하면서 ‘제87회 김천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 및 전국체전•도민체전 등의 실무를 총괄했다. ‘2005년 울산 전국체전’에서는 경북이 사상 첫 3위에 입상한 공로로 경북도청 ‘MVP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아 경기대회와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주요 대회들 준비에 체육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사무처장은 또한 경북체육인들의 숙원 사업인 ‘경북체육회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북도체육회 사무실(경산)은 1981년 대구시체육회와 분리된 이후 현재까지 ‘전세살이’를 하고 있는 형편이다. 민선 2기 김점두 회장을 주축으로 경북체육인의 숙원이다. 이 사무처장은 “경북체육회관을 안동 경북 신도청 인근에 건립해 경북체육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체육회관이 건립될 경우 경북도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업무 공간으로서의 개념보다 지역민의 ‘쉼•만남의 장소’이자 각종 ‘생활스포츠 복합 공간’으로 채워 나갈 예정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임 사무처장 임명과 관련해서 김점두 회장은 “이 신임 처장의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체육회와 유관기관 간 소통은 물론 경북 체육이 300만 경북도민의 발전과 도민 화합을 이끌 수 있게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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