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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오토캠핑장과 포천 구곡 “가족 단위 ‘물놀이 천국’이죠!”

무더위 탈출 ‘대형 물놀이’ 오토캠핑장 무료
아이들‘물총놀이•폭포수•물 미끄럼틀’ 등 인기
계곡 물놀이 ‘핫플’ 성주 가야산 포천 구곡
‘만귀정’과 ‘작은 폭포’ 장관

  • 입력 2023.08.14 09:00
  • 수정 2023.08.17 10:17
  • 기자명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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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계곡 상류에 위치한 성주 가야산 오토캠핑장(성주군 가천면 동신로 33)에서 운영 중인 대형 ‘어린이 물놀이시설’(캠핑장 이용객에 한해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성주군 제공
포천계곡 상류에 위치한 성주 가야산 오토캠핑장(성주군 가천면 동신로 33)에서 운영 중인 대형 ‘어린이 물놀이시설’(캠핑장 이용객에 한해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성주군 제공
성주 가야산 오토캠핑장에서 운영 중인 여름철 대형 어린이 물놀이시설. 성주군 제공
성주 가야산 오토캠핑장에서 운영 중인 여름철 대형 어린이 물놀이시설. 성주군 제공

여름철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 체험을 원한다면 청정自然 ‘가야산오토캠핑 장 + 포천 구곡’을 권한다.

여름철이면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심산유곡(深山幽谷)’이란 질문에 답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계곡자원이 바로 이곳이다. 물놀이에 삼림욕은 덤이다.

포천계곡 상류에 위치한 성주 가야산 오토캠핑장(성주군 가천면 동신로 33)은 아름다운 작은 개울과 뛰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성주군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여름철 행락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대형 오토캠핑장으로 꾸며진 이곳은 대구 근교에 위치해 약 1시간 정도 소요하면 도착 할 수 있다. 작년(2022년도)에 개장해서 시설과 물 등이 정말 깨끗하고 아직 입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아 한 번 다녀갔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알기를 꺼리 낄 만큼 아끼는 곳으로 알려졌다.

물놀이장 1곳, 샤워장 3곳, 취사장 1곳, 화장실 2곳, 개수대 3곳, 일반캠핑장 12면, 오토캠핑장 21면, 일반데크 13면, 오토데크 4면, 주차장 50석(일반48, 장애2), 스텐드 1곳, 파고라 1곳, 오수처리장 3곳, 분리수거장 1곳, 두충나무 군락지 1곳, 메타세콰이어 군락지 1곳 등으로 구선된 대단위 시설로 그 위용을 과시한다. 특히 아이들로부터 인기 짱인 ‘어린이 물놀이시설’은 캠핑장 이용객에 한해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캠핑장 인근에는 포천계곡, 마수폭포, 만귀정 등 다양하게 즐길‧볼거리도 많아 이러한 자연에서 휴식하며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는 최적의 장소로 강추다. 오토캠핑장이기에 캠핑 이용객만 이용이 가능하다.(7~8월 성수기 5인 기준 차량 1대 : 1박 요금 2만5천원 ~3만 5천원, 캠핑장 이용객 물놀이장 무료)

성주 가야산 오토캠핑장 오토데크. 성주군 제공
성주 가야산 오토캠핑장 오토데크. 성주군 제공

성주 포천계곡으로 향하는 양쪽 길은 녹음이 짙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다.

성주 가야산 포천계곡은 가야산의 여러 계곡 중 대표적인 명소로 물이 맑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웅장하고 힘찬 가야산 전경과 어우러져 옛 성주 선비들이 심신과 학문을 연마하는 장으로 삼았다.

여름철 숨어진 비경으로 손꼽히는 물이 맑고 풍부의 작은 폭포. 성주군 제공
여름철 숨어진 비경으로 손꼽히는 물이 맑고 풍부의 작은 폭포. 성주군 제공

포천이란 말은 계곡 물이 마치 광목천 같다 하여 이렇게 불러져 왔으며 계곡의 반석에 심청색 무늬가 많아 마치 베를 널어놓은 모습 같아 포천이라고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물이 맑고 풍부해서 가야산의 여러 계곡 중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히는 성주 포천계곡. 성주군 제공
물이 맑고 풍부해서 가야산의 여러 계곡 중 대표적인 명소로 손꼽히는 성주 포천계곡. 성주군 제공

조선 후기 문신으로 공조판서를 역임한 이원조(호 응와凝窩) 선생이 만년을 보낸 만귀정(晩歸亭)이 상류에 있으며, 만귀정(경상북도문화재 제462호) 옆에는 규모는 작지만 세찬 기운으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있어 마음을 서늘하게 한다. 이곳을 비롯해 약 7km에 이어지는 계곡은 우거진 숲과 어울려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하다.

조선 후기 문신으로 공조판서를 역임한 이원조(호 응와凝窩) 선생이 만년을 보낸 만귀정(晩歸亭)과 그 옆을 흐러는 작지만 세찬 기운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나타낸 홍보용 표지판. 성주군 제공
조선 후기 문신으로 공조판서를 역임한 이원조(호 응와凝窩) 선생이 만년을 보낸 만귀정(晩歸亭)과 그 옆을 흐러는 작지만 세찬 기운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나타낸 홍보용 표지판. 성주군 제공

더운 여름 무더위에 지칠 때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싶다면 만귀정 앞에 시원하게 흐르는 포천 구곡을 추천한다. 아름다리 작은 폭포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늘 반긴다. 그늘진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면 더위와 스트레스는 확 달아난다.

행락객들의 안전•편의를 위해 반려동물의 입수 제한, 방문객들의 취사와 야영을 금지하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는 챙겨 가면 좋을듯하다. 계곡 전체적으로 물이 깊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단위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로 각광을 받는다.

알차고 재미있는 여름휴가를 즐길 핫플 성주 가야산 포천계곡. 포천계곡 들어오기 전 구명조끼, 물놀이 튜브 등을 판매하는 슈퍼, 농협 등이 가까이 있어 사전 준비가 부족했더라도 이곳을 이용하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근처에는 펜션, 캠핑카 등이 많이 자리해 있고 특히 물놀이로 허기진 배를 채울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도 (수영장, 테마파크, 오토캠핑장 등)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밖에도 성주읍에서 약 27km 떨어진 국립공원 가야산(칠불봉, 해발 1,433m)은 한국 8승지 중의 하나로 성주•합천•거창군의 경계에 위치하며 특히 성주군 수륜면은 가야산의 산세가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곳으로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수륜면에서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가야산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검붉은 기암절벽이 하늘을 찌르는 장쾌한 광경이 나타난다.

가야산 주봉 꼭대기에는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우비정(牛鼻井)이 있으며, 산허리에는 마애불입상(보물)이 있어 여행객이나 등산객들은 한번쯤 가볼만 하다. 아울러 해인사 서쪽 약 2km의 계곡에 있는 이름난 용문(龍門)폭포도 뛰어난 경치로 강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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