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동지여고가 30, 31일, 양일간 교육과정 박람회를 열었다.
31일 동지여고에 따르면 박람회는 학생들의 창의성과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학교의 교육 혁신과 다른 교육기관과의 협력,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동지여고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교학점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교육부 주최의 교육과정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전문 팀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최소 성취 수준을 보장하는 지도를 강화하고, 1학년 1학기에는 진로 집중 학기제를 도입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해 집중적으로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와 입학 사정관 등을 초빙해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는 행사와 선택 과목 설계에서 교사의 전문성을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는 2일동안 전시 부스, 강연,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과 교육 설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교과의 담당 교사들이 협력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자신의 진로 목표와 학습 계획을 설정할 기회를 제공해 VR을 활용한 모의 면접이나 협력 대학의 입학 사정관을 초빙하는 등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명재 동지여고 교사는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교육과정 박람회를 통해 창의적인 시각과 학습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생들과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좋은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승형 동지여고 교장은 "교육과정 박람회를 통해 학교의 교육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행사로 인식 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방법, 과목ㆍ진로 정보 등을 제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