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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베타카로틴 성주참외’ 먹어요! 눈 건강에 최고

일반 참외 보다 베타카로틴 82배, 엽산 2배 등 함유
활성산소 작용을 억제, 세포 보호 항산화작용, 암 발생 저지

  • 입력 2023.07.28 09:00
  • 기자명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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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는 이른 봄부터 여름철인 8월 초순까지 전국적으로 성주를 대표하는 과일로 손꼽힌다.

성주참외는 전국 참외재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기에 참외는 곧 성주라는 개념이 전국에 각인 된지는 이미 오래이다.

임산부에게는 필수 섭취 영양소인 엽산이 풍부하고 변비와 피부개선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명품 과일로 대접받는다. 성주군이 참외 단일품목으로 벌어들는 조수입(비용포함 수입)이 년 5천억 원을 상회하기에 명품이란 수식어는 당연하다. 

성주참외에는 베타카로틴(Beta-carotene)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기에 비해 3배나 많고, 감귤보다도 2배 높다.

이에 성주군은 명품 성주참외의 내수성 및 수출 강화를 위해 참멜 재배 교육 및 확대보급을 선언했다.

베타카로틴참외의 대표적인 품종은 남시춘 춘종묘 대표가 개발(2021년)한 베타카로틴참외가 일반 참외에 비해 베타카로틴은 82배, 엽산은 2배 더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참멜(참외 + 멜론) 품종을 참외와 같은 포복 재배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뛰어난 식감과 맛을 자랑하기에 벌써부터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한다.

특히 참멜은 항산화 작용, 유해산소 예방, 피부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주는데 카로틴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이 독성 물질과 발암 물질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유해산소로 인한 암, 동맥경화증, 관절염, 백내장 등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카로틴은 우리 몸의 유해산소인 활성산소 생성 작용으로 체내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 세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므로 몸속 베타카로틴 농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참외 섭취가 거론되기도 한다.

성주참외 100g에는 132㎍의 엽산이 함유돼 있어 엽산제를 대신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최고다.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성주참외 1개당 평균 무게는 300~500g이다. 성주참외 100g에는 132㎍의 엽산이 함유돼 있다. 이는 딸기(127㎍)보다 많고, 토마토(52㎍), 오렌지(51㎍), 키위(49㎍)보다는 2배 이상 높다. 생과로 먹으면 부작용 없이 엽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에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지키는 필수 과일의 대명사로 불려진다.”고 밝힌다.

이병환 군수는 “베타카로틴과 엽산 함량이 높은 베타카로틴 참외 뿐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의 참외 개발로 신규시장 확대 등 참외 조수입 6천억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성주군과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수입농산물 개방과 농산물 소비패턴 변화에 대비하고 이를 통한 성주참외 소비시장 확대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8월까지(약 3개월간) 베타카로틴 참외(참멜) 재배 농가 및 관심 농가를 대상으로 베타카로틴 참외 재배 집중교육을 이어간다. 교육은 전문가를 초빙해 베타카로틴 참외의 특성, 유인재배기술 및 토양관리, 현장견학 등 베타카로틴 참외의 전반적인 재배기술컨설팅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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