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가 31일 경북 의성 엠스클럽CC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1~15기 100명 25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개인전에서 메달리스트는 고성자(13기), 우승 한무석(6기), 준우승 하인숙(8기), 3위는 정귀향(12기) 동문이 차지했다. 남자 롱기스트는 김대일(6기), 여자 롱기스트 이금아(9기), 니어리스트 김선화(10기), 최다 버디 천승덕(11기), 최다 파 이종욱(7기), 최다 보기 정현목(12기), 베스트드레서는 서현옥(8기), 박영숙(11기) 동문에게 돌아갔다.
각 기수별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 단체전에서 우승은 13기 동기회, 준우승은 7기 동기회, 3위는 11기 동기회가 차지해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이날 대회는 오점석 대시대총동창회 골프회 수석부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참가 동문 모두에게 추첨으로 경품 선물 꾸러미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어졌다.
대회 베스트드레서 서현옥(8기) 동문은 "전날까지 비가 내려 한층 상큼하고 화창해진 날씨 속에 우승자와 동반 라운딩하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연숙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장은 축사에서 "오늘 골프대회를 통해 함께 웃고 참고 베풀고 즐기며 동문 간 단합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이야기로 시민신문을 만들어 이 사회를 빛내는 시민 언론 공동체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명상 대구한국일보 대표는 격려사에서 "제3회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가 무사히 이뤄져 최태경 회장과 집행부·동문들에게 감사한다"며 "골프대회에 참석한 모든 시민기자들이 책임감과 각오를 다지며, 모두 하나로 뭉친다면 총동창회가 나날이 발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최태경 총동창회장은 "열띤 경쟁 속에서도 동문들의 굿샷에 환호로 축하하고 홀컵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갈 때마다 아쉬운 탄성으로 위로하는 마음들이 어우러져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더욱 돈독해진 대회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은 ‘시민 중심 시민 언론, 생활 중심 밀착 언론’ 창출을 내걸고 출범한 이후 1,400여 명의 시민기자를 배출했다. 오는 12일 기본과정 15기 예비 시민기자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