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군위군, 향교·서원 문화유산 콘텐츠 관광사업으로 부상한다

삼국유사 문화유산, 대구시 문화유산 준비사업 척척

  • 입력 2023.05.22 23:48
  • 기자명 김민규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위군이 지역의 대표 문화재 활용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문화재 활용사업에 활성화를 기여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이 지역의 대표 문화재 활용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문화재 활용사업에 활성화를 기여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이 대구시 편입을 맞아 문화재 활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는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의 일환 중 하나인 의흥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군위군이 향교에 담긴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재창조하는 등 지역의 대표 문화재 활용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각종 체험과 교육, 투어 등 전통문화 공연과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점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의흥향교! 의(義)롭게 발전하고 흥(興)하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인 '의흥에서 만나는 우리 가족역사실록'은 필고조도를 바탕으로 나의 뿌리, 나의 가족의 역사 알기 프로그램으로 지난달에 4회에 걸쳐 100여 명이 참여할 만큼 호응이 좋다.

27일에는 진행되는 '의흥에서 하루살기'와 '향교 콘서트'는 가족 단위로 1박2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투어를 시작으로 가족의 역사를 찾는 '우리가족유사'와 자전거를 타고 즐기는'의흥유랑'이 준비되어 있다. 오후 7시부터는 의흥향교에서 퓨전국악팀 '이어랑'이 출연하는 '달빛소요 향교콘서트'를 관람한다. 숙박은 삼국유사테마파크에 마련되어 이튿날 일정으로 인각사와 삼국유사 테마파크 해설투어를 즐길 수 있다.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의흥중학교 학생들이 참여 '향교는 학교다'를 통해 의흥향교 광풍루에서 즐기는 우리의 소리와 경제금융 상식 강좌도 진행된다. 

'선비의 숨결따라 떠나는 여행'은 의흥향교 유림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선비문화에 대한 특강을 진행되고 향교에서 교류와 소통, 화합의 시간도 가질 수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문화재 정책이 보존‧관리에서 문화유산으로서 활용과 진흥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