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7월1일 대구 편입을 앞두고 대중교통에 대한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대구로 편입이 되면 군위군은 대구 시내버스로 체계로 편입, 요금변경과 환승혜택 등 대구시민과 동등한 대중교통 혜택을 누릴 예정이다.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면 군위군 대중교통 중 시내버스의 경우 대구 시내버스 환승 체제로 편입된다. 게다가 대구와 군위를 오가는 새로운 급행버스 노선이 추가된다. 특히 급행9(칠곡경대병원역~군위읍)번, 급행9-1(칠곡경대병원역~우보면)번 노선을 신설, 대구와 군위를 잇는 2개의 새로운 노선이 신규로 운행된다. 이에 군은 대구시와 협의해 편입 시점 이전까지 교통카드·환승체계 도입을 위한 버스 단말기 설치를 완료한다는 복안이다.
또 전국 최초로 대구시민에게 주어지는 75세 이상 통합무임 교통카드 도입이 군위군민에게도 해당, 그간 불편했던 군위군 교통에 대한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구시에서 군위로 이동하는 인구유입에 맞춰 관광 연계 방안과 문화적 교류 문제도 구상 중이다.
대중교통 외 택시에도 변화가 따를 예정이다. 그간 시외요금이 적용됐던 택시요금이 복합할증이 폐지되는 등 택시나 대리운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도 요금이 할인되는 것도 군위에서 대구시로 택시 이용 시 현재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나드리콜택시가 대구시와 통합 운영된다. 군위에 거주하는 장애우나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도 대구시의 편리한 교통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교통정책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군민들의 이동수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