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가 최근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으로 불안감에 쌓인 지역민을 위한 '주민과 함께, 가장 안전한 우리동네 만들기'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7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역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 지역주민 등 80여명과 함께 합동 순찰을 이어갔다. 이 활동은 달서구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는 곳과 인근 공원, 원룸·빌라 등 주택가 일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단체는 최근 신종 수법인 학원가 마약 음료 관련 집중 예방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 상대 예방 홍보 전단지를 배부했다. 또 학교 주변 마약범죄 예방 및 홍보를 위한 위력 순찰과 캠페인을 통해 인근 공원과 범죄취약지 대상 청소년 선도 활동, 편의점 강도 예방 및 빈집털이 등 각종 범죄예방에 관한 순찰활동과 주민들과의 대대적인 활동을 병행했다.
이상배 달서경찰서장은 “범죄예방은 경찰의 단독 효과보다 지역민과 함께 할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며 "민·경 합동순찰 캠페인으로 참여치안 활성화를 통해 체감 안전도까지 느낄 수 있는 지역 공동체 치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