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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가는 데이트폭력·스토킹? 냄새만 나도 경찰이 보여....

대구 북부경찰서 모범운전자 차량에 차량용 방향제 전달

  • 입력 2023.04.14 17:38
  • 기자명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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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모범운전자연합회 대구북부지회를 찾아 데이트폭력·스토킹 예방을 위한 홍보용품인 차량용 방향제를 전달했다. 대구 북부경찰서 제공
대구 북구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모범운전자연합회 대구북부지회를 찾아 데이트폭력·스토킹 예방을 위한 홍보용품인 차량용 방향제를 전달했다. 대구 북부경찰서 제공

 

대구 북부경찰서가 급증하는 데이트폭력·스토킹에 대한 예방과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예방 홍보물인 차량용 방향제를 전달,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대구 북구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모범운전자연합회 대구북부지회를 찾아 데이트폭력·스토킹 예방을 위한 홍보용품인 차량용 방향제를 전달했다. 250여명이 소속된 이 지회는 해당 홍보물을 차량에 부착, 방향제 효과를 내면서 승객들에게 가시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차량용 방향제는 포돌이 캐릭터와 '데이트폭력·스토킹 신고는 112'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택시 뒷좌석 등 송풍구에 부착돼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시각적·후각적 효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데다 데이트폭력·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예방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북부서는 차량용 방향제와 더불어 데이트폭력·스토킹 범죄 유형, 신고 방법 등이 적힌 카드뉴스를 모범운전자들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이에 모범운전자연합회 측은 250여명의 회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은 교육 후 승객 중 데이트폭력·스토킹 범죄가 의심되는 승객이 있을 경우 112신고 등 예방활동에 협조하기로 밝혔다.

김상렬 북부경찰서장은 "형식적인 홍보나 계도활동이 아닌 치안력과 사회구성원들의 협조를 통한 빈틈없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터"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경찰에 대한 적극적인 치안력을 제공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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