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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같은 초선 시의원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의정활동!”

‘재선 같은 초선’ 경산시의회 권중석 의원, 신청사 건립안 제시
‘저소득주민 생활 안정 지원’ ‘지하개발 유출 지하수 100% 활용’ 촉구

  • 입력 2023.04.18 09:00
  • 수정 2023.05.08 16:49
  • 기자명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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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석 경산시의원은 ‘재선 같은 초선’으로 통한다. 초선이라 할 수 없을 만큼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치는 까닭이다. 권 의원은 국민의힘 국회정무위원회 정책자문위원과 국민의힘 경산시 당협 운영위원회 회장, 경산시 탁구협회 회장을 거쳐 제9대 경산시의회에 입성해 전반기에 행정·사회부위원장을 맡고있다.

 40년 전 지은 경산시청, 너무 좁아요

권 의원이 최근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화두는 경산시 신청사 건립이다. 그는 “현 청사는 인구 6만에 불과하던 1988년에 준공됐다”면서 “현재 28만 인구에서 2030년 34만, 2040년 42만으로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측되는 만큼 업무량 폭주로 시청 건물이 협소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시청사는 40년 된노후 건물인데다 업무 공간 부족 등으로 민원인 불편을 야기하고 공직자들이 업무 공간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산시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그에 따른 시민의 행정수요 역시 계속 팽창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부터 옥산지구·사동지구·서부지구·백천지구·하양지구 등 약 400만㎡ 규모의 택지개발에 이어 170만㎡ 대임 공공주택지구가 조성 중에 있습니다.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된 후 대구·경북의 대표 지자체로 자리매김할것입니다.”

시청 건물은 지금만 해도 협소한 건물로 민원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다. 공원녹지과·체육진흥과는 시민체육관내 사무실에 배치돼 있으며 구 아이리스 웨딩홀을 개축(2013년)한 별관에서도 민원 업무가 이뤄지고 있어 시민 입장에서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유출 지하수 버리지 말고 100% 이용해야죠

신청사 건립 외에 유출 지하수와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권 의원은 “현재 물이 부족하다고 말하기 무색할 만큼 지하철, 전력구, 통신구 등 지하시설물에서 유출 지하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 되고있다”며 “지하 개발사업 유출 지하수 100% 활용”을 제기하기도 했다.

“최근 심각해지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체감하는 무더위는 점점 길어지고, 사용할 수자원은 부족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지하철 등 지하 공간 개발로 인한 유출 지하수 이용실태와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권 의원에 따르면 2022년 7월 청도 운문댐 저수율이 26.3%까지 떨어지며 가뭄 대응단계 최고단계인 5단계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지속된 강우량 부족으로 저수량 확보를 위한 긴축운영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권 의원은 “물 사정이 이러한데도 대구 지하철 공사의 유출량 측정결과 2021년7월 기준 일일 2만1638t, 10월 기준 일일 2만568t이 유출되고 있고, 경산시에 위치한정평역은 1130t, 임당역 1116t, 영남대역 662t 등 경산지역 지하철 공사장에서만 총2908t의 지하수가 유출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가 유출지하수를 이용해 청계천의 자정능력 향상, 100% 유출지하수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3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대구, 대전, 인천, 용인,청주 등 많은 지자체에서는 유출 지하수 재활용 연구용역 중이며, 다양한 유출지하수활용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며 “대구지하철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을 비롯해 대규모복합시설, 역세권 개발 등 공공 지하 개발 사업에서 유출 지하수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버리지 않고 100% 활용한다는 목표로 개발 사업지의 최적 활용방안을 설계에 반영, 수자원 활용도를 높여 하수처리비용절감 및 공공·민간분야에까지 확산·개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소득주민들이 위기 상황 겪지 않도록

‘민생’ 관련 사항에서도 의욕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산시의회는 지난 3월9일 열린 ‘제244회 경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권 의원이 앞서 발의한‘경산시 저소득주민 생활 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역 저소득주민의 위기 관리에 적극 나섰다.

‘경산시 저소득주민 생활 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경산시 지역 수급권자 등 저소득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저소득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생활의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저소득주민의 생활 안정 지원 대상 및 지원내용, 지원신청 및 이의신청, 경산시 생활보장위원회의 지원심의, 지원 중지 및 환수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어려운 형편에 직면하신 지역 저소득주민들이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시 차원의 적극적이고 빠른 대처를 바랍니다. 항상 지역민들의 입장에서 이를 대변하는 의정활동에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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