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지역의 우수 강소기업과 함께 청년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5일 오전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과 김수식 아바텍 상무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우수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시킬 것을 약속했다.
이에 대학 측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 추진과 기업 신규인력 채용 시 대구·경북지역 협약기관 거점센터 역할 수행, 공동 채용설명회 장소 제공, 협약 참여 고등학교 대상 진로지도 및 취업특강 지원, 일자리 창출 협력 우수사례 홍보 등을 추진한다. 아바텍 측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 프로그램 협력과 채용설명회 지원 및 취업 정보 공유, 신규인력 채용 시 대학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채용 우대 등을 지원한다.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은 영남이공대가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협약 기업으로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부여하는 고유한 일학습병행 모델로로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과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사회복지·보육과, i-경영·회계계열 등 6개 학과의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406명을 우수 기업처에 취업 연계해 고용노동부 고용노동행정 유공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청년 고용 창출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기업의 현장 맞춤형 인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론 교육과 현장 훈련을 동시에 제공하는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며 “우수한 기업처와 협약을 통해 일과 학업을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전문 인재 양성 및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바텍은 200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 최대 진공 다층막 증착 설비 및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박막코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