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청이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한 ‘2023년 대구광역시소년체육대회’가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소된 체전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켠 시점과 더불어 두각을 드러낸 다크호스들이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회서는 초등학생의 두르러진 활약상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높이뛰기 부분에 최여준(13·장성초6)군과 멀리뛰기 김서현(13·동성초6)양이 100m, 멀리뛰기, 400m릴레이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우수한 성적을 내기도 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대구 장성초등학교 관계자는 “최 군의 경우 174센티의 장신에 우수한 신체적 특징을 이용해 높이뛰기에 자질을 보였다”며 “지난해 11월, 첫 출전을 한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평가 대회에서 3위를 할 만큼 우수한 역량을 뽐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소년체육대회는 대구지역 261교 초·중학교 2,182명의 선수가 28개 종목에 참가해 대구 대표로 선발된다. 이들 선수는 5월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 대구지역의 대표 선수로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