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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방의 우수 기술, 전국에 보급하겠습니다!”

  • 입력 2023.01.16 09:00
  • 수정 2023.01.16 09:44
  • 기자명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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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방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우수 기술을 적극 보급하겠습니다!”

새해 포부를 밝히는 김택동(57)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북부지원 원장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쳤다. 근거가 충분한 자신감이다. 지난해 ‘2022 경북산림환경 대상’을 수상했다. 산림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임도망 자체 전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파종립(종자흙떡) 기법의 사방사업을 도입해 산림행정을 과학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수상이었다. 

김 원장은 92년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돼 31년간 산림 분야에 근무해왔다. 지역사회 봉사와 맡은 바 임무에 솔선수범하며 특히 산림행정 업무를 추진하면서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지역사회 산림발전에 이바지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무엇보다 경북의 임도를 효율적으로 시공하고 관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임도망 도면’을 편찬하는 등 새로운 시책을 도입하고 행정에 적용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다. 또한 산림행정 과학화를 위해 경상북도 산림행정정보시스템을 구축했고, 효율적인 산림관리 추진과 산림청의 사유림 관리를 위해 DB 구축사업 추진의 기반을 만드는데 애썼다. 그와 함께 경북도 각 시.군 산림분야의 GIS, GPS 등의 기술 보급과 교육으로 산림행정의 과학화에 크게 이바지 했다.

특히 7개 시.군 임도 701km를 GPS로 직접 측량해 임도망 전산화를 자체적으로 추진했고, DB구축과 임도망 도면을 작성을 통해 예산을 절감했다. 

김 원장은 산림을 효율적으로 경영하고 보호관리 하기 위한 기반시설과 임도를 시공하면서 생태환경에 부합되는 녹색임도를 시공하고 사방기법을 도입해 친환경적인 임도를 개설하면서 환경훼손에 대한 불만을 해소해 농산촌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 및 산불예방과 소득증대에 역할을 했다.

김 원장은 “산림재해 복구 및 사방사업을 추진하면서 집중호우와 태풍에 의한 산사태 발생지에 수해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했으나 다소 부족함이 있는 것 같다”며 “적재적소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방사업이 되도록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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