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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영천,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미래 성장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미래 성장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입력 2023.01.03 09:00
  • 수정 2023.01.06 15:51
  • 기자명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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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최기문(70) 영천시장은 지난 한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사업,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선정 △유치 13년 만에 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 착공 △경북이웃사촌마을 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에 총 사업비 631억원 확보와 같은 굵직한 사업 성과를 냈다.

최 시장은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금리, 고물가 등 글로벌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정부의 건전재정, 두터운 약자복지에 맞춰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미래 성장도시’를 모토로 시민 체감형 시책과 4대 분야 34개 공약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3년에는 ‘시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공약사업들을 착실히 이행해 나가고 주요 현안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다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강한 신념으로 영천의 지도가 확 바뀔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 지자체마다 민생안정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이 관건이다. 영천시는 어떤가.

“어느 한 가지도 소홀히 할 수 없다. 현재와 미래 모두를 잡아야 한다. 서민경제에 포인트를 맞추어 말하자면 서민경제의 큰 버팀목이었던 영천사랑상품권을 들 수 있다. 정부지원이 중단되더라도 자체 시비를 확보해 올해와 비슷한 연 900 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소 비 촉진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해서는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 군 부대 통합이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동시에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사업이 12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영천경마공원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금호~하양 국도 6차로 확장, 금호~대창 지방도 4차로 확장사업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 어느 지역 할 것 없이 지방소멸 위기를 호소하고 있다. 영천시는 이에 어떤 대응을 하고 있는가?

“미래 인재들이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총 631억원을 투입해 이 웃사촌마을 조성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로 청년 정착과 신중년 활력 기반을 조 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내 ‘영천청년 창업대학’을 신규 개설해 청년 창업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다함께 돌봄센터․국공립어린이집 지속 확충, 학생교복구입비 지원, 야 간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을 새롭게 추진해 맞벌이 부부와 부모님들의 육아걱정과 교 육경비 부담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첨단산업 육성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기업 투자유치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변화에 선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영천하 이테크파크지구, 고경, 대창, 금호, 도남 등 5개소 11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에 속 도를 내고, 내연기관 중심의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에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기술 개발 을 지원해 미래자동차 부품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를 조성해 첨단․혁신 산업 육성도 도모할 계 획도 함께 세워두고 있다.”

- 농업 경쟁력 재고 역시 도농 지역의 큰 숙제다. 영천시는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는가.

“스마트 농촌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을 만들자는 것이 모토다. 이를 위해 내년도 농업분야 예산을 금년 대비 22% 증액한 1057억원을 편성해 농 민들이 힘이 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비해 스마트팜 단지를 확대하고, 드론․정보통신 기술과 접목해 농업을 첨단 산업으로 육성해 청년들에게 스마트팜 취․창업, 영농정착 및 융자지원으로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가 안정적으로 직거래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도 추진한다. 경북1호 마늘 공판장과 마늘융복합센터를 건립해 영천마늘 브랜드 창출,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로 차별화된 경쟁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 영천시의 복지 정책도 궁금하다.

“사람중심 복지를 실현하고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노인복지관 건립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복지사각지대 상시 신고채널 운영 등 으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국가보훈대상자 위문금을 신설해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완산․서부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탄소 중립․녹색 성장 대응, 화남 안천지구 재해 예방사업 등을 서둘러 시민 정주여건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영천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이와 관련된 정책을 밝혀달라.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도 확보하려 애쓰고 있다. 2025년 개관 예정인 영천시립박물관을 영천 역사․문화의 대표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고, ‘임란 영천성 수복대첩’ 기념행사를 시 공식행사로 전환 추진, 독립 운동의 중심지 백학학원 보수로 호국도시로서의 위상과 시민 자긍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 준공되는 530m 보현산 인도교와 2.5km탐방로를 영천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적극 행정을 통한 규제개선, 친절 신속한 민원 처리, 청렴문화 확산과 재난대비 위기 대응역량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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