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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반시 미나리 캐나다로 수출합니다”

벤쿠버 한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T-Brothers’ 만나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슬로건 ‘1조원 예산’ 연다

  • 입력 2022.12.20 09:00
  • 수정 2022.12.20 09:11
  • 기자명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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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수 청도군수
김하수 청도군수

김하수 청도군수가 취임 4개월을 맞아 군정 최우선 과제인 ‘민생 살리기’ 담금질에 본격 나섰다.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하수 군수를 단장으로 꾸려진 벤쿠버 경제통상단은 지난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벤쿠버를 찾아 청도군의 우수 농․특산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군수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계획된 이번 행사는 벤쿠버 한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T-Brothers와 협력으로 캐나다 전 지역으로의 확대 및 북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전초작업이다.

청도군과 T-Brothers는 2019년 상호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청도군 농․특산물 수출활성화에 협력키로 했다. T-Brothers는 캐나다에서 식품, 무역 및 농수산물 수입․도매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대형 유통업체이다.

청도군은 이번 방문에서 군이 자랑하는 반시 및 감 말랭이, 냉동 반시, 감식초 등 감가공식품과 버섯, 미나리, 청도쌀(다솜이), 잡곡 등에 대한 판촉행사를 펼쳤으며 현지인들의 호평에 힘입어 수출계약 체결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도쌀(다솜이) 12톤(약 3,200만 원 상당)은 오는 12월 6일 선적이 예정됐으며, 아울러 미나리, 잡곡 등도 T-Brothers의 적극적인 수입 공세로 내년 2월을 기점으로 경북통상을 통해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성과와 관련해서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 나게! 군정 슬로건 아래 7개 분야 83개 공약사업들을 힘차게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군정 최우선과제인 ‘민생 살리기’ 정책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북미 전역으로의 확대는 물론이고 청도군이 자랑하는 농․특산물이 전 세계에 수출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라는 확고한 가치관으로 예산 1조 원에 맞는 변화와 혁신 마인드로 청도군민과 청도 발전을 위해 묵묵히 나가겠다. 소통과 화합의 행보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 고 덧붙였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수 후보 시절 제시한 공약과 관련한 지역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매전~건천 간 국도 시설개량 △박곡~언양 간 터널 개통 △마령재 터널 조기 개통 △운문~도계 간 국지도 시설 개량 등을 통해 교통 인프라 구축과 영남권 경제 거점화에 따른 중견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원주택단지 조성으로 인구유입정책 추진 △정주환경개선사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인정사업인 상상마루 △생활문화복합센터 △드림생활봉사센터 건립 등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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