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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대구경북 독도 사랑으로 똘똘 뭉친 날!

  • 입력 2022.10.26 09:00
  • 수정 2022.12.21 16:03
  • 기자명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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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공무원과 동덕초 학생, 자원봉사자 등 대구시민 120여 명이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독도플래시몹을 펼친 후 “독도야 사랑해”를 외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공무원과 동덕초 학생, 자원봉사자 등 대구시민 120여 명이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독도플래시몹을 펼친 후 “독도야 사랑해”를 외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독도의 날’인 10월25일 대구경북은 독도사랑으로 하나가 됐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학 교, 각종 단체 구성원들은 이날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독도사랑’을 가슴에 새겼다.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는 이날 직접 독도탐방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선박 운항이 통제되면서 울릉도 선착장에서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펼쳤다. 선착장에는 대구시재향군인회와 호국단체, 한국노동조합총 연맹, 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 경북도교육청 직원 등 250여 명이 “독도사랑”을 외쳤다.

이날 행사에는 미스대구 진 김하늘 씨의 ‘미인도’ 안무와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춘 미스코리아 대구 경북 수상자들의 플래시몹이 이어졌다.

대구시재향군인회와 호국단체는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에서 낭독하기로 했던 독도수호결의문을 이곳에서 낭독하기도 했다. 김인남 대구재향군인회 회장은 “1953년 최초의 독도수비대인 홍순칠 대장의 정신을 이어가 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재향군인회원이었던 홍 대장의 정신과 업적을 매년 이어갈 수 있도록 매년 독도를 찾겠다”고 말했다.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도 대구시민 120여 명이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쯤 국채보상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는 초등학생과 자원봉사자, 대구시 공무원, 미스코리아 등 대구시민 122명 이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열정적인 플래시몹 율동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동덕초 6학년 40여 명이 참여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되 새겼다. 동덕초 이래안 군은 “평소에도 독도를 사랑했지만 태극기를 흔들며 플래시몹을 해보니 독도수호 열정 이 솟구친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의 “독도야” 구호에 “사랑해”로 화답했다. 김 부시장은 “독도플래 시몹을 통해 독도의 소중함을 널리 홍보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주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대구시도 독도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25일 고종황제가 칙령(대한제국 제41호)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선포한 날을 기념한 날로, 2,000년부터 민간 주도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데 항의하고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10월을 ‘ 독도의 달’로 기념하는 조례를 정했다. 경북도는 10월 ‘독도의 달’ 동안 독도플래시몹, 학술대회, 전시회 등 다 양한 독도행사를 열고 있다.

대구시도 매년 독도사랑 주간을 지정해 독도사랑티셔츠 입기와 독도의 날 홍보운동 등 다양하고 지속적인 독 도사랑 운동을 펼치는 등 대구경북 지자체와 각급 기관, 학교 등이 독도사랑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대구한국일보사와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는 2008년부터 독도바르게알기캠페인의 일환으로 독도의 날을 즈음해 독도사랑티셔츠입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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