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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기업이 찾아오는 김천 만들겠습니다”

지난 4년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만들기에 매진
일자리대상, 투자유치대상 등 197개 분야서 기관표창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서 3년 연속, 최고등급(SA) 받아
“민선 7기 성과 바탕으로 김천의 미래 100년 열어가겠다”

  • 입력 2022.08.18 09:00
  • 수정 2022.08.23 14:46
  • 기자명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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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 시장
김충섭 김천 시장

“민선 8기 4년은 김천 발전의 진정한 골든타임입니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충섭 김천 시장은 “민선 7기 4년 동안 김천 발전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졌다”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시대가 요구하는 현안사업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중단없는 김천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4년 동안 김천은 다양한 성과를 냈다. 수상 이력만 봐도 대한민국 농업대상·환경대상·도시대상·범죄예방 최우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투자유치대상, 스포츠마케팅 코리아 대상, 전국지방자치 단체 평가 1등급 등 총 197개의 분야에서 기관표창 등을 받았다. 특히,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

김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를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 유치에 집중했다.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체를 찾아가서 투자유치를 제안하고, 투자유치 설명회를 여는 등 직접 발 벗고 나선 결과, 민선 7기 동안 쿠팡, 아주스틸, 아얀테 첨단소재, 대정 등 351개의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3조4천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총 1만4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2021년-2년 연속 ‘일자리 대상’을 수상했다. 3단계 산업단지가 준공되기도 전에 100% 분양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천을 중심으로 하는 4개의 철도사업을 100% 반영시켜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김천에 새 둥지를 튼 김천상무 프로축구단은 2부 리그 우승과 함께 1부 리그 승격으로 스포츠 특화도시 김천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 민선 8기 임기 초반 가장 역점을 두고 실천하고자 하는 공약은 무엇인지, 또 앞으로 4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일자리 창출이다. 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을 위해 기존 산업단지 인근에 35만평 규모로 2,349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자동차·자율주행차·첨단운송기기 부품, 첨단신소재, 지능형 기계부품 산업을 유치하려 한다. 지난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산업단지 4단계 조성이 완료되면, 4,800개의 일자리 창출과 3조3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튜닝 클러스터,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드론 메가시티 등 관련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서 우리 김천만의 특화된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대구권 광역전철 김천연장 등 전국을 아우르는 십자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 물류산업 클러스터,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특구 조성으로 물류교통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다. 

- 원도심과 혁신도시 중심의 상생발전 추진 계획이 궁금하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따른 김천역사 증·개축을 통해 김천역을 원도심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삼아야 한다. 평화동 문화거리 조성, 청년주택 건립, 전통시장 환경개선, 소상공인 온라인 거래 촉진, 감호·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람들이 모이고 즐기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

현재 평화동과 감호지구에서 도시재상사업을 펼치고 있다. 평화동 도시재생사업은 복합문화센터 준공에 이어 통합보건타운 건립이 완료되면, 김천역을 중심으로 한 상권 회복과 인구유입으로 원도심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청을 비롯한 신음동 일대와 율곡동 혁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도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총사업비 1천483억원으로 총연장 5.6㎞에 4∼6차선 도로를 개설하는 대형 사업이다. 또한 혁신도시에는 복합혁신센터와 국민체육센터, 청소년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통해서 생활문화, 의료, 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자족형 명품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

현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 비전으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15대 국정과제에 포함시킨 바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 혁신도시가 온전한 자족도시로 자리 잡고, 공공기관과 연계한 특화산업 육성으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려면 추가 공공기관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현재 남부 내륙철도, 대구권 광역전철 김천연장 등 중요한 프로젝트 추진 계획과 앞으로 교통 인프라 구축 계획은 무엇이고 물류교통의 중심지를 위한 복안은?

김천시는 국토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사통팔달의 교통의 중심도시로서 KTX, 일반철도, 고속도로, 국도가 십자축을 이루며 교차하는 남부내륙의 교통 요충지이다. 지난해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김천∼거제, 김천∼문경, 김천∼전주를 연결하는 철도 신설과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 연장 등 4대 사업이 모두 반영됐다. 김천시는 이러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성장 동력으로 십분 활용하여 미래 100 년을 내다보는 지역발전의 기반을 튼튼히 다지고 있다.

물류·교통의 허브도시로 거듭날 김천시는 혁신도시와 일반산업단지의 순조로운 정착에 이어 인구 30만 이상의 중추도시로의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다. 국토균형발전의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김천시의 문화예술·관광·스포츠 분야에 새로운 힐링산업이 새로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추진 전략과 계획은?

문화예술·관광·스포츠를 융합한 새로운 힐링산업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예술 놀이터 운영으로 생활 속 문화공간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 권역별 관광 인프라 구축과 매력 있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연결하여 오고 싶고, 머물고 즐기며, 다시 찾고 싶은 관광휴양 도시를 만들겠다. 스포츠 시설확충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계절 내내 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또한 각종 스포츠 경기 때마다 많은 관중들이 우리 시를 찾아오도록 해서 지역경제와 연계시키고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 김천은 굴뚝 없는 산업ㆍ관광산업을 조화롭게 발전시킨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진행할 특화된 시책을 몇 가지만 소개한다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화된 시책사업으로는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 추풍령 관광자원화, 전통한옥촌 추가조성 사업이 있다. 그리고 디지털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으로 사명대사공원 내 평화의 탑 미디어 파사드 및 미디어 아트 조성사업이 있다.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는 직지사에서 출가한 사명대사를 스토리텔링 하고 40억원의 사업비로 사명대사 공원과 연계한 물소리길, 사계절 썰매장 등 체험공간을 조성해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추풍령 관광자원 사업’은 대한민국 1호 휴게소라는 역사·문화적인 공간의 의미와 상징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짚코스트, 전망대, 벽천, 에코어드벤처 등 역사문화 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통한옥촌 추가조성’은 사명대사공원 내 기존의 전통한옥 숙박동이 늘어나는 관광객을 수용하기에 부족해서 사업비 58억원으로 12객실/53명을 수용 할 수 있는 숙박동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최근 관광 트랜드에 발맞추어 사명대사공원의 트레이드 마크인 평화의 탑에 생동감 있는 관광지 분위기 조성을 위해 30억원 예산으로 평화의 탑 미디어 파사드 조성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미디어 파사드란 미디어(Media)와 파사드(Facade, 건물외벽)의 합성어로 건물외벽을 배경으로 미디어 기능을 구현해 야간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장치이다. 건축물의 시각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정보전달의 매개체 기능을 담당할 수 있다. 사명대사공원이 낮에는 전통과 역사가 깃든 역사·문화 공원이라면, 밤에는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테마길, 시크릿룸 조성으로 재미와 스토리가 있는 미디어 아트를 조성한다. 사명대사공원 내 미디어 아트 조성사업은 58억원의 사업비로 IT기술을 결합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 김천시는 스포츠 특화도시로 알려져 있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활성화 계획이 궁금하다.

우리 김천은 스포츠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수영장, 테니스장 등 국제규격의 경기장 시설과 뛰어난 접근성, 우수한 대회 운영능력을 갖추고 있어 연평균 50여개의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간 35만여 명이 김천을 방문하고 있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기존의 종합스포츠타운 옆 2만2천여 평 부지에 실내체육관, 축구장, 종합지원센터, 이용자편의시설 등을 갖춘 제2종합 스포츠타운을 건립하고, 복합운동장, 야구장, 실내사격장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추가로 확충하는 한편,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제2 종합스포츠타운이 완공되면 매년 100여 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하고, 김천상무 프로축구와 도로공사 하이패스 프로배구 경기를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가 될 것이다.

- 김천시는 자동차 튜닝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육성을 주요한 과제로 삼았다.

우리 김천의 중단 없는 성장과 발전을 위해 첨단산업을 김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택했다. 대표적으로 미래자동차 부문의 전기차와 튜닝카 그리고 드론 산업이 있다. 미래자동차 산업분야에 해당하는 다양한 부분 중에서 자동차 튜닝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인증기관인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유치했고, 사업에 착수해 405억원의 사업비로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관련 기업이 집적해서 입주할 수 있는 ‘자동차서비스 복합  단지’ 조성에 46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 마무리할 예정이며, 168억원이 투입되는 ‘튜닝자동차 주행시험로’를 2025년까지 조성한다. 그리고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70억원이 들어가는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도 2023년 준공된다.

드론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드론 실기시험장’ 건립에 342억원을 투입하여 2023년 하반기에 준공하게 된다. 올해 초에는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선정되어 드론을 통한 생활물류배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페인팅 드론기술’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정부는 미래자동차와 드론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산업이 김천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고, 새로운 일자리, 고급 일자리를 만들어 활기가 넘치는 미래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 저출산·고령화는 어느 한 지역만이 아니라 전국적·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구정책이 궁금하다.

2020년 전국최초로 ‘산모·아기 돌봄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본인 부담금의 90%를 시에서 지원한다. 또한 경북 최초로 실시하는 ‘임신축하금’은 임신 1회당 20만원을 김천사랑카드로 지원하고 있으며, 출생순위와 상관없이 아동 1명당 200만원의 바우처(이용권)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도 있다. ‘난임부부시술비 지원사업’은 체외수정(신선배아) 최대 9회, 체외수정(동결배아) 최대 7회, 인공수정 최대 5회로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 개원 예정인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12개의 모자동실, 신생아실, 모유수유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산모 전용 샴푸실, 감염병 예방 비대면 면회실, 언제 어디서나 신생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베네캠을 설치하여 다른 공공산후조리원 시설과의 차별화를 두고 있으며, 이용료는 2주간 168만원(민간 산후조리원의 70% 수준)이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감소를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과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셋째아 이상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임산부 태아 기형아 검사 쿠폰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 실시, 중ㆍ고등학생 교복비 지원, 중·고· 대학생 기숙사비 지원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한 결과 2021년 관외 전입자가 465명이 증가하는 효과도 거두었다.

-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 계획을 밝혀달라.

이번 민선8기 공약은 총 7개 분야 52개 세부사업으로 일자리, 농업, 복지, 균형발전, 미래산업, 관광 등 앞으로 우리시를 이끌어 나갈 비전 있는 사업을 제시하는데 주 안점을 두었다.

먼저, 공약의 주인은 바로 시민이다. 시민들에게 제시한 공약을 통해 시장이 되었고, 따라서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가는 것이 저의 첫 번째 책무라고 생각한다. 약속한 내용이 그대로 계획서에 반영되었는지 1차적으로 꼼꼼히 검토하고, 다음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거치겠다. 이를 위해 우리시에서는 공약보고회를 개최한 뒤 곧바로 시민들 중에서 공약 평가단을 선발하여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토론을 거쳐 다듬어진 최종 계획서는 홈페이지와 같이 시민 모두가 볼 수 있는 곳에 그대로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공약을 이행해 나가겠다. 공약이 계획대로 잘 이행되고 있는지 중간점검도 반드시 필요하다. 매년 시민들 중 평가단을 선발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받아 공약이행의 내실을 다지고,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

우리시는 민선7기에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시행하는 공약 이행 평가에서 도내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민선8기에도 공약을 잘 이행하여 지난해에 이어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취임식에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김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시 민행복특별시를 만들겠다고 선서를 했다. 시민행복특별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다면?

먼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강소기업 집중 육성, 청년창업 지원 등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사람들이 모여드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복지재단 활성화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폭넓은 지원으로 아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 도시재생 사업 확대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공기관 추가이전과 인프라 확충으로 자족형 명품 혁신도시를 완성해나가겠다. 첨단 유통시설 확충과 스마트 농법 확산 등 농업소득을 높이고 생활환경 개선으로 농촌지역의 정주여건을 향상시켜 나가겠다. 자동차 튜닝, 드론, 첨단자동차 등 특화된 미래 전략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십자축 광역 철도망 등 편리한 교통 망을 활용한 물류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하겠다. 문화, 예술, 관광, 스포츠 기반을 대대적으로 확충하여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스마트힐링도시를 완성하겠다.

- 남부내륙철도와 중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김천역은 경부선 일반철도와의 환승역으로써 제2의 KTX 역사가 된다. 인근 구미시의 KTX역 유치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KTX열차의 구미역 정차를 위한 노력을 이해하면서 구미시와 김천시의 상생의 해법을 대구광역권 철도에서 찾고자 한다. 대구광역권 전철은 2023년 구미∼대구∼경산 구간이 개통할 예정이며,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김천역까지 연장하는 대구 광역권 전철 2단계 사업이 확정되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2조의 개정을 지난 6월 입법예고하여 연내 시행할 계획에 있어 대구광역권 전철 2단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권 철도는 약 15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고 구미역에서 15분 정도 걸려 김천역에 도착하면 곧바로 서울, 수서, 거제 등으로 가는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광역철도라는 국가기간 교통망 체계를 유지하면서 도로, 철도, 대중교통 등을 연계하여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국가의 올바른 교통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대구광역권 철도를 조기에 김천역까지 연장시켜 구미시민들의 KTX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본다. 이렇듯 광역철도망의 효율적 활용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두 도시 간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김천시와 구미시가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 14만 김천시민에게 가장 일 잘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가장 최우선으로 두어야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지금까지 쌓아온 전문행정 능력과 리더십을 백분 발휘해서 시민 한 분, 한 분까지 알뜰히 살뜰히 챙길 각오다. 시민을 위하고 시민들이 공감하는 시정을 펼치고, 김천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중심에 서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 튼튼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시장’, 말과 마음이 잘 통하는 ‘소통시장’,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시장’,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신뢰시장’이 되겠다. 

이러한 시정운영 철학을 가지고 오직 시민의 뜻으로, 시민과 함께, 김천시민의 꿈을 활짝 꽃 피우겠다.

김천도 변화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항상 시민의 편에 서는 시장이 되겠다. 약속을 지키며 ‘중단 없는 김천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겠다.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김천시, 2021년 일자리 창출 평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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