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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행복과 건강 외에 더 바랄 게 없어요”

  • 입력 2022.06.13 09:00
  • 수정 2022.06.27 16:34
  • 기자명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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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북후면 월전리 권숙자(55)씨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 50회 어버이날’기념식에서 효행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권 씨는 2000년에 귀농해 홀시아버지(84)를 모시고 있다. 특히 그는 자 신도 2차례의 수술받은 암환자이면서 시부의 암투병을 위해 수년간 안동 서 서울의 병원을 오가며 치료와 간병을 하고 있다.

권씨는 “가족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 어 너무 과분하며 부끄럽다”며 “지금처럼 우리가족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낸다면 더 바랄 게 없다”는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손순희 북후면장은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신 분으로 감사와 존 경의 마음을 전한다” 며 “삭막한 현대사회에서 따뜻한 효행으로 마을에 큰 귀감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제50회 어버이날 기념식은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 랜드 볼룸에서 열렸으며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효행자, 장한어버이, 효행단체 등에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해 유공자들의 효행실천의 미담 을 널리 알렸다.

안동 권숙자 씨
안동 권숙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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