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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편백나무 숲길을 걸어요!”

  • 입력 2022.05.24 09:00
  • 수정 2022.05.24 14:45
  • 기자명 김윤자 객원기자, 조광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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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 야간산행
앞산 야간산행

 

2022년 대구한국일보사랑산악회의 첫 산행지는 치유의 숲길 산소 숲길로 유명한 장성 축령산이다. 노두석 대구한국일보사랑산악회 회장을 비롯해 40명 회원들이 참여했다. 

대구에서 2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장성 축령산은 소령산맥의 지맥으로 높이는 620.5m다. 옛 이름 은 취령산이며 문수산이라고도 부른다.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추암리 대덕리와 북인면 문암 리 일대에 걸쳐 있다. 특히 편백나무 숲으로 산림욕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편백나무 숲은 한국의 조림왕이라고 불리는 춘원 임종국(1915~1987)이 1956년부터 1987년까지 사재를 털어 가꾸었다. 축령산 남서쪽 산록에 숲이 조성되어 있으며 조성면적이 먁2.9k㎡에 이른다. 이 숲은 산림청과 유한킴벌리생명의숲국민운동이 주최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2000년)에 서 22세기를 위해 보전해야 할 숲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숲을 가로지르며 조성된 약6km의 길 은 건설교통부(국토해양부)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하기도 했다. 

서삼면 추암리 괴정마을로 산행지를 정했다. 10.09km 3시간 40분거리다. 시원한 계곡물과 그옆 으로 편백숲이 보여서 안구가 정화되는 기분이다. 침엽수림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로 심신이 맑아져 안정을 가져오는 느낌도 든다. 

가끔 편백숲에서 하늘을 보니 편백나무가 눈앞에 있다. 코로나로 계속되는 답답한 생활들이 한꺼번 에 사라진 느낌이다. 흐르는 물소리와 산새 소리가 어우러져 오감을 만족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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