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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은 지금 딸기 포장 ‘삼매경’

고령 특산물 딸기, 3월까지 딸기 수확체험 이어져
1992년부터 일본, 홍콩 등 해외 러브콜 쇄도
유기농법 꿀벌 수정 등 품질 개선, 당도 높아져

  • 입력 2022.04.11 09:00
  • 수정 2022.04.12 10:25
  • 기자명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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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경북 고령군 봉이땅엔농장에서 딸기 포장이 한창이다. 고령군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딸기는 12월부터 4월까지 출하된다.
지난달 25일 경북 고령군 봉이땅엔농장에서 딸기 포장이 한창이다. 고령군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딸기는 12월부터 4월까지 출하된다.

 

경북 고령군의 2월과 3월은 딸기의 계절이다. 고령딸기는 가야산 줄기인 미숭산, 만대산의 맑은 물과 내륙지방의 기온의 연교차가 큰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된다. 출 하는 12월에 시작해 4월까지 이어지지만 2~3월에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의 딸기 재배 이력은 40년에 이른다. 고령 딸기는 알이 굵고 빛과 향기가 뛰어 나 국내는 물론, 1992년부터는 일본, 홍콩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기농법 과 꿀벌 수정으로 품질을 개선해 색상이 곱고 당도가 높아졌다.

딸기 출하 막바지인 3월 즈음에 다양한 농장에서 활발하게 펼치는 딸기 따기 체험 행사는 고령군의 또 다른 축제로 자리 잡았다. 몇해 전부터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르고 있고 외국인들 방문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소득 증대와 농업인의 복지 증진을 너머 지역특산물 사업을 위 한 다양한 농업정책을 발굴해 특산물과 관광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지자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군은 낙동강과 지역적 특색을 이용해 다양한 농업정책을 벌여 고령딸기, 성산 멜론, 우곡수박, 고령참외, 개진감자, 가야그린포크, 다산향부자, 고령옥미 등을 특산 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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