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춤 노래… 대구국제뮤지컬축제 팡파르

  • 입력 2015.06.28 00:00
  • 기자명 배유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3일까지 19개 작품 공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www.dimf.or.kr)가 지난 26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영국 뮤지컬 ‘포비든 플래닛(Return to the forbidden planet)’을 시작으로 내달 13일까지 18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메르스 때문에 연기 내지 취소논란까지 있었던 터라 축제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올해 9번째인 딤프는 ‘올 뉴 딤프, 고 딤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실험적이고 초연 중심의 작품구성을 탈피,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것들 위주로 공연한다. 공식 초청작으로 영국 독일 체코 타이완 한국 5개국 대표뮤지컬을 비롯해 4편의 창작지원작,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 진출작 등 19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축제 조직위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공식초청작을 비롯해 모두 12개 작품을 작품당 영화 한 편 값인 1만원에 볼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연다. 특별 이벤트티켓인 만원의 행복은 7월11일까지 동성로 뮤지컬광장 특별부스에서 평일 오후 6시, 토ㆍ일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작품별로 1인당 2장까지 판매한다.

지난 27일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딤프 개막축하공연에는 대구시와 딤프가 제작, 3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투란도트’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조직위는 모든 공연장을 사전에 철저히 소독하고, 공연장 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메르스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이번 딤프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작품성과 재미 모두 갖춘 뮤지컬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메르스사태로 심신이 지친 대구시민과 전국의 뮤지컬 애호가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053)622-1945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저작권자 © 대구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