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어깨통증 수술만이 능사일까?

[건강상담 Q&A] 배상근 대구 백두정형외과원장

  • 입력 2015.06.02 00:00
  • 수정 2015.06.03 10:48
  • 기자명 김민규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Q. 어깨나 무릎에 통증이 심하면 반드시 수술해야 하나요?

A. 반드시 수술할 필요는 없지만 힘줄이 파열됐거나 그에 준하는 어깨 손상이 있으면 수술을 권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깨통증을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통을 참기만 하고 내버려두면 작은 병도 중병으로 깊어집니다.

어깨는 여러 뼈와 힘줄, 인대 등의 결합체이므로 그 범위가 넓습니다. 그만큼 불안정한 부분이고 통증의 이유도 다양합니다.

오십견으로 착각하기 십상인 어깨 힘줄파열은 충격을 받아 발생하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약해져서 파열되기도 합니다. 이 경우 빨리 수술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파열된 힘줄을 오래 방치하면 봉합도 어려워 질뿐만 아니라 힘줄의 장력이 떨어져 강도가 약해집니다. 때문에 수술로 봉합해도 장력이 예전보다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과정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간편해졌습니다. 피부를 절개하던 과거와 달리 외부에 조그만 구멍을 내어 내시경으로 수술을 합니다. 시간은 1시간 내외면 충분합니다.

무릎관절염 역시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집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만히 앉아있을 때조차 무릎이 쑤시고 아프기도 하고, 더 심한 경우에는 무릎관절이 O자형으로 휘어져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병원을 방문하면 간단한 치료만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히알루론산 주사요법을 비롯하여 운동요법,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의 도움을 받으면 금세 호전됩니다.

김민규 엠플러스한국기자 whitekmg@dghankooki.com

저작권자 © 대구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