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가장 큰 매력은 부담 없이 비제도권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겁니다”
김용 모캄보커피아카데미 원장은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제3기로 활동 중에 유명상 대구한국일보 대표의 권유를 받아 로사에 가입했다. 김 대표는 “드러내기 위한 기부활동이 아닌 숨은 곳에서 묵묵히 하는 활동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운영하는 모캄보커피아카데미는 커피와 관련된 컨설팅 및 바리스타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다. 그는 로사운동 외에도 꾸준히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0년 넘게 이어온 지역 내 특수학교 무료 바리스타 교육은 늘 인기가 뜨겁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특수학교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받은 후 사회생활을 시작할 창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힘을 합쳐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꼭 가져야할 때”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