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알리는 불꽃성화 봉송 주자 34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전국체전 성화는 10월 3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과 구미시 금오산에서 각각 채화해 경북 12개시·군 60구간 및 대구시 6구간을 달린다. 구미에서는 같은달 8일 21구간을 순회한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0일 구미 15구간을 달리면서 체전을 알리게 된다.

성화봉송 주자는 27일까지 340명을 모집하며 성화봉송에 건강상 문제가 없는 구미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구간별 주주자 2명, 부주자 2명, 호위주자 6명이 1개조로 구성돼 성화봉과 마스코트기, 엠블럼기를 들고 봉송한다. 봉송주자에게는 유니폼, 운동화, 헤어밴드 등 주자용품을 지급한다.

참여희망자는 구미시 체육진흥과 및 각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 및 이용동의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구미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구미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