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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 스마트한 쇼핑을 원한다면전자관으로 오세요!

이영호 전자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입력 2021.06.07 00:00
  • 수정 2021.06.07 15:37
  • 기자명 김채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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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전자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2월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시대에 발맞춰 전자관도 발전을 이루고 전자관 구성원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전자관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을 만나 전자관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들어봤다.


전자관 이사장으로 출마하게 된 계기는?
1999년 10월, 전자관에 입점했다. 22년 동안 전자관에서 변화를 지켜보면서 전자관을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자 출마하게 됐다. 현재의 전자관은 정체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 재임기간 동안 조합원들의 재산적 가치상승과 전자관의 활성화를 이루고 싶다.


전자관은 어떤 곳인가?
전자관은 대구종합유통단지의 ‘입간판’이다. 대구종합유통단지 어디에서도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대부분을 전자관에서 구할 수 있다. 4층에는 노비아갈라 웨딩이 있다. 취급하는 품목만큼 방문객들도 다양하다. 소형가전은 40대 이상, 대형가전은 40대, 2030대는 컴퓨터나 가구를 구매하러 온다.


전자관의 장점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전자관 입점자들은 자신의 가게나 가정에서 필요한 물건을 전자관 내에서 구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출보다 온라인 매출이 큰 업체들이 있는데 전자관에서 영업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비교해보고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자관에서는 같은 제품이라도 20~30%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같은 제품을 사더라도 최대 10%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전자관은 북대구IC 신천동로 끝자락, 신천대로 중간에 위치해 있다. 교통이 편리하다. 매장 규모와 비교해서 주차공간이 넓다고 할 수 있다. 1,018대가 주차할 수 있다.


구체적인 전자관 발전 계획이 있는가?
전자관도 시대변화에 발맞춰 동기화가 필요하다. 4차산업혁명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4차 산업의 중심은 친환경 중심일 것이다. 발전하는 기술과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소비자의 욕구와 필요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생긴 사람들이 많아져 레저 문화 또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에 초점을 두기보다 고객과의 소통에 초점을 둬야 한다. 궁극적으로 전자관이 대구시의 명물이 되어야 한다. 현재 전자관은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부족하고 랜드마크가 없다. ‘전자관’이라는 이름과도 어울리는 코딩과 게임문화 공간을 만들고 싶다. 고객들이 전자관에서 좋은 기억을 간직하게 해주고 싶다. 장기적으로 보고 고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해서 ‘전자관’이란 곳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힘써야 한다. 전자관을 공원에 들르듯이 자연스럽게 들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근에 엑스코가 있기 때문에 외국인 방문객들이 전자관에 유입될 가능성도 염두해야 한다. 이들에게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줘야 한다. 가능하다면 북문 주차장 구역에 모빌리티 전용관을 만들고 싶다. 과거의 이동수단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세상으로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


지난 12월 30일에 엑스코선예타 통과했는데 이에 따라 기대되는 점이 있는가?
엑스코선 정거장 위치가 중요할 것 같다. 대구은행 사거리에 정거장이 생기면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체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만약에 대구은행 사거리가 아닌 곳에 정거장이 생길 경우의 차선책도 생각해뒀다. 수성알파시티처럼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하는 것이다. 친환경적인 전기버스, 자율주행버스, 전동킥보드 등의 모빌리티 등을 활성화해 대구종합유통단지 방문객들이 전자관에 오는 데 불편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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