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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농수산위, 약용작물·민물고기 연구소 점검

  • 입력 2021.06.01 00:00
  • 기자명 이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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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기중 현장 들러 농어민 소득증대 역할 방안 주문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의원들이 지난 31일 봉화약용작물연구센터를 방문, 현안사업을 설명듣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의원들이 비회기 기간인 지난 31일과 1일 봉화약용작물연구소와 울진민물고기연구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들을 살폈다.

도의회에 따르면 첫 일정으로 방문한 봉화약용작물연구소에서는 농가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과 기후변화 대응방안 등 현안을 점검했다.

박현국(봉화) 의원은 "약용작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재배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가공기술이니 작목반을 중심으로 농가들이 최소한 1차 가공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임무석(영주) 의원은 "기후변화로 작물재배 지역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재배지도 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광시설 등을 활용해 저지대에서도 고부가가치 약용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연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도(포항) 의원은 "약용작물의 고부가가치를 활용하면 청년의 귀농 귀촌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며 "경북북부권 위주에서 남·중부권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연구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1일 방문한 울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올해 종자생산 계획 및 추진현황, 고소득 양식어종 개발실적, 멸종위기종 및 토산어종 증식 현황, 민물고기 생태체험관 운영과 치어방류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남영숙(상주) 의원은 "상주에서 진행되는 내수면 관상어 비즈니스센터 건립에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민물고기, 토속어류, 관상어 등 기능을 특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길(성주) 의원은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다녀온 도민들이 직원들의 친절함이 뛰어나고 볼거리 등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충실히 업무에 임해달라"고 칭찬했다.

남용대(울진) 의원은 "코로나19로 체험관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안타깝다"며 "울진군과 협조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주민들이 우선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현장확인을 마친 남진복(울릉)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울 때 일수록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는 연구소 역할이 중요하다"며 "연구소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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