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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아동학대 예방에 써달라" 구미시에 지원금 전달

  • 입력 2021.06.01 00:00
  • 기자명 추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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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만원 기탁, 굿네이버스 통해 아동 안전·권리증진 사용

31일 경북 구미시에 아동권리 보호 프로젝트 지원금 6,500만원을 전달한 LG디스플레이 관계자가 장세용 구미시장(왼쪽 두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경북협의회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뜻으로 추진하는 아동권리 보호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금 6,500만원을 경북 구미시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구미에서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하자 아동 학대 예방과 재발 방지 써 달라는 취지다. 지원금은 굿네이버스 경북서부지부에 기탁돼 구미지역 아동들의 안전과 권리증진을 위해 사용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방학 중 결식·방임 아동 보호를 위한 희망의 도시락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위험상황 인형극 △면소재 초등학생 놀권리 회복 키트 지원 등이다.

 

지원금은 LG디스플레이 사회공헌기금으로 구미사업장 임직원이 매월 1,000원~2,000원 모금하고, 회사에서도 같은 금액을 적립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기금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생존키트, 이불 등 생필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가정 내 학대는 이웃의 관심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후원이 아동의 안전과 보호받을 권리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며 아동 모두의 권리가 보장받도록 세심하게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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