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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수서원 선비세상 연계한 힐링 관광 120억 투입

  • 입력 2021.05.25 00:00
  • 기자명 이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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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주관 공모사업 선정, 안빈낙도 4개 주제로 추진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안빈낙도 힐링영주 마스터플랜.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소수서원 선비세상(한문화테마파크) 등 유교 관광자원과 연계한 '안빈낙도 힐링영주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지역관광개발 사업 공모 선정으로 2024년까지 4년간 국비 최대 60억원 등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한다. 관광도시 인프라 구축, 콘텐츠 개발 등 관광기반 정비사업을 안(安)·빈(貧)·낙(樂)·도(道) 4개 주제로 추진한다.

통합관광 시스템 구축, 관광콘텐츠 개발, 지역특화사업 활성화, 관광수용태세를 갖추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풍기IC에 마련하는 방문자센터를 시작으로 풍기인삼엑스포장, 순흥면 여우관찰원 및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부석면 부석사를 잇는 도로를 안빈낙도 길로 삼는다.

소수서원·선비세상은 6대 한문화테마관광존으로 삼아 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 한음악 6가지 테마로드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관광사업을 개발한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의 트렌드가 변하는 시점에서 얻어낸 이번 성과가 언택트 힐링 명소를 갖춘 관광거점도시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문체부 공모에는 영주시를 비롯해 강원 삼척, 충북 단양, 전북 진안, 경남 남해 등 5개 시·군이 선정됐다.

영주시는 안빈낙도 사업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웰니스 관광 예비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국립 산림치유원 방문객이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국립산림치유원을 중심으로 한 산림치유 자원과 풍기인삼축제 등 지역의 대표축제를 활용해 치유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관광수요자 관점에서 즐겁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관광전략을 수립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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