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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산림에서 놀아요" …산림치유원 ·백두대간수목원

  • 입력 2021.05.04 00:00
  • 기자명 이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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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봉화군에 위치,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운영

국림산림치유원에서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원 제공

경북 영주시와 봉화군의 풍부한 산림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산림치유원과 백두대간수목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가족 행사를 연다.

영주시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은 오는 9일까지 봄맞이 특별 프로그램 '치유하러 가 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구성원 모두 즐길 수 있는 산림치유프로램으로 코로나19로 제한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봄 식물을 관찰하고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체험하거나 명상을 통해 고마운 일을 회상하고 편지에 담아보기, 봄꽃 페이스 페인팅·영주사과 모양 풍선 만들기·가족사진 인화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특별이벤트가 진행된다.

만18세 미만 고객 및 동반 1인까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어린이에게는 수목원에서 직접 키운 '나만의 화분'을 선사한다. 어린이날 연회원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는 자체 제작한 기념품을 준다.

백두대간 수목원에서는 이달 24일부터 중학교 교실과 수목원 근무현장을 줌(Zoom)으로 연결해 실시간 전문가와 학생들이 직접 만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잡(Job)스케치'를 운영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호랑이 숲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장난을 치며 놀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진로체험 주제는 백두산 호랑이 사육사 이다. 사육사가 하는 일, 백두산 호랑이의 생태적 특성, 관련 직업군에서 종사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터뷰와 강의를 진행한다.

진로체험 1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중학교는 4~10일까지 학교단체 공문을 통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교육서비스실로 신청하면 된다.

행사는 사회적거리두기 준수와 마스크 착용 및 발열검사 등 코로나19 안전 우선으로 진행된다.

국립산림치유원 및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면역력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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