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 상영 포스터. DIMF 제공
지난해 열린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글로벌 온라인 개막 콘서트가 미국 공연 OTT 전문 플랫폼에 진출한다.
18일 DIMF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열린 DIMF 개막 콘서트 'DIMF ON-TACT'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이달 24일 오후 2시, 7시 미국 공연 전문 OTT플랫폼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Broadway on Demand)'를 통해 상영된다. 콘서트는 80분간 상영되고 플랫폼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공개된다.
브로드웨이 온 디맨드는 전세계 90여개국 2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공연 실황과 백스테이지 투어, 토크쇼 등 공연 관련 콘텐츠를 유ㆍ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DIMF의 미국 시장 진출은 지난 2018년 MOU를 체결한 뉴욕 현지 공연유통사 '하모니아홀딩스' 켄 딩글다인(Ken Dingledine) 대표와 파트너쉽을 통해 이뤄졌다.
켄 대표는 "최근 K-Musical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DIMF의 대표적인 콘텐츠의 상영은 미국 뮤지컬 시장에 DIMF와 한국뮤지컬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전세계 우수한 뮤지컬을 소개하는 국제 뮤지컬 축제인 DIMF가 온라인을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한국 뮤지컬시장 활성화와 뮤지컬의 대중화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