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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올해 첫 공연은 대면ㆍ비대면으로

  • 입력 2021.01.12 00:00
  • 기자명 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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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신년음악회가 이달 16일 오후 3시 대면 비대면 형식으로 병행해 열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신년음악회를 객석 관객들과 함께 하는 대면ㆍ비대면 병행으로 진행한다.

1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이달 16일 오후 3시 '2021 신년음악회 – D·Opera with 강석우' 공연이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새해 첫 공연이자 객석 관객들과 함께하는 지역 첫 대면 공연이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문화예술전문채널 'arte TV' 생방송과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공연단도 다채로운 출연진으로 꾸며진다. 클래식 대중화에 힘써온 인기 배우 강석우의 사회로 현 베하필하모닉 예술총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김봉미가 지휘자로 참여한다.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카르멘', '리골레토', '나비부인' 등 지난해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 작품 속 유명 아리아들을 중심으로 채워진다.

소프라노 마혜선, 이경진, 이윤경, 메조소프라노 박소진, 손정아, 테너 김동녘, 김성환, 박신해, 바리톤 서정혁, 임봉석, 허호 등 전국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도 대거 출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가 협연한다. 2019 음악춘추콩쿠르와 예원음악콩쿠르 바이올린 전체부문 1위를 수상한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 양은 '카르멘 환상곡' 독주 무대를 선보인다.

예매는 전화나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에서 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두 칸씩 띄워 앉는 사회적 거리두기 좌석 배치제로 운영된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많은 분들이 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도록 생중계로도 준비했다"며 "새해에는 더 많은 공연과 더 쾌적한 극장 환경을 갖춰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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