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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포·막사발 기술자 2명, 경북도최고장인 선정

  • 입력 2020.12.10 00:00
  • 기자명 이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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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0 경북도최고장인 김연호(이 지사 왼쪽)·문한조 씨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안동시 김연호 두연재 대표와 고령군 문한조 야천도예 대표가 2020 경북도 최고장인으로 선정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도지사실에서 도내에서 최고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하고 기술발전에 기여한 기술자로 선정된 김·문 대표에게 경북도 최고장인 인증패를 수여했다.

안동 김 대표는 안동포 중에서 가장 거칠고 억센 무삼을 자기만의 천연염색 기법을 통해 작품으로 승화시켰으며, 다수의 특허와 다지인 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등 많은 수상 실적과 무삼 직조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령 문 대표는 일명 막사발로 불리는 '우리나라 평범한 그릇'을 만드는데 평생을 바쳤다. 다수의 다기세트 디자인 등록과 더불어 통일문화제 미술대회 등 수많은 수상실적, 작품 전시실 운영으로 관광객과 소통 등을 평가받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두 명인은 서류심사, 현장심사와 면점심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대한민국 명장으로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평가했다. 5년간 매월 30만원의 기술장려금과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17년 경북도 최고장인인 김영화 님이 금속재료 제조분야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더 노력해서 대한민국 명장에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치하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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