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유형문화재로 추가 지정된 예천 남악종가의 고도서 맹자언해(왼쪽)와 세손책봉의편람.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 남악종가에서 소장한 고도서 5종 9책이 경북도유형문화재 제549호에 추가 지정됐다.
2일 예천군에 따르면 예천 남악종가 소장 전적은 지난해 10월 3종 5책이 도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모두 8종 14책이 도지정문화재가 됐다.
지난해 남악종택의 고도서를 예천박물관으로 기탁하면서 정리 과정에 발견된 5건을 2차 지정 신청한 결과 추가지정됐다.
△맹자언해 1책 △성설고문진보대전 권2~10 4책 △주자증손여씨향약 1책 △소학언해 2책 △세손책봉의편람 1책 등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추가지정된 문화재 외에도 다수의 문화재가 지정·승격을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예천은 명실상부한 경북 문화유산의 고장으로 우뚝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