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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대신 내가 불행하기를’... 해설과 함께하는 바리톤 이인철 독창회

  • 입력 2019.05.17 00:00
  • 수정 2020.11.23 10:19
  • 기자명 김광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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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할동하는 중견 성악가 바리톤 이인철이 5월 28일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이번 무대는 수성아트피아가 주관 주최하는 ‘아티스트 인 대구’의 일환으로 ‘키워드로 듣는 이인철 독창 회’란 부제가 붙었다. 클래식 연주에 해설을 더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취지로 마련한 공연이다.

1부는 ‘사람 하나의 행복’ 등 그리움에 대한 가곡과 칸쵸네로, 2부는 ‘너 대신 내가 불행하기를’ 등의 아리아곡으로 꾸며진다. 이주희가 특별출연하고 반주는 이지은, 해설은 김문숙이 맡는다. 

이인철은 영남대 음대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 음악원을 졸업한 뒤 스칼라 오페라극장 단원으로 활동했다. 라우리 볼피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폴란드, 스페인, 독일, 스위스, 아르헨티 나, 베네수엘라, 일본, 중국, 몽고 등 유럽과 남미 주요도시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왔다. 800여회의 연주회와 오페라 리골레토, 카르멘, 토스카, 사랑의 묘약, 헨젤과 그레텔, 투란도트, 아이다, 피가로의 결혼,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 라 트라비아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투란도트, 무영탑(Asadal &Asanyo), 나비부인, 원효, 불의 혼, 목화, 원이 엄마(능소화) 등에서 주역을 맡아 화려한 성악적 테크닉과 연기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영남대학교 음악대학, 대구 가톨릭 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이 깐딴띠 앙상블 단장, 대구 CBS 여성합창단 지휘, 대구 문화예술 회관, 신세계 아카데미, 한영 아우디, 대구 오페라 하우스, 한영수성하모니 가곡교실 강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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