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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이상문·정성화 교수, 3년 연속 '세계 최고 영향력 교수'에

  • 입력 2020.11.19 00:00
  • 기자명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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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이상문(왼쪽) 전자공학부 교수, 정성화 화학과 교수.

 

경북대 화학과 정성화, 전자공학부 이상문 두 교수가 글로벌 정보기업이 선정한’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경북대에 따르면 세계적인 정보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해마다 논문 피인용 횟수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를 분석해 명단을 발표한다.

올해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6,167명이 HCR로 선정됐다. 한국 기관 소속 연구자는 총 41명이며, 39명이 한국인이고 국내에서 연구 중인 외국인 연구자가 2명이다.

경북대는 공학 분야에 정 교수와 크로스필드 분야에 이 교수가 선정됐다. 정 교수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이 교수는 2016년과 2018년, 2019년에 이어 통산 4회 선정됐다.

정 교수는 물이나 석유류에 존재하는 유해 물질 흡착 제거 기술, 석유화학용 탈황ㆍ탈질용 산화 촉매, 미세먼지 제거 기술 등을 연구한다. 최근 3년간 과학기술논문색인(SCI) 논문 60편 이상을 발표했다. 2010년 이후에 발표한 논문 중 11편은 구글 학술검색(Google Scholar)에서 200회 이상 인용됐다. 정 교수가 그동안 발표한 모든 논문들은 올해에만 약 3,210회 이상 인용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수학적 기법을 이용한 동적시스템의 안정성 해석과 제어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기반이 되는 신경회로망의 동특성 해석에 관한 논문 인용횟수가 지난 10년간 수학과 공학 분야 세계 상위 1%에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위한 다관절 로봇의 인공지능 모방학습 △사이버공격에 강인한 사이버물리시스템 제어 △자율이동체를 위한 지능제어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북대 학ㆍ석사 출신인 박주현 영남대 교수는 6년 연속 HCR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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