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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가장 훌륭한 인성 수업이죠

  • 입력 2019.05.06 00:00
  • 기자명 김광원기자, 안현철 객원기자(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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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덕상)은 지난 13일 2019 통통(通 通)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통통가족봉사단은 복지관과 대구 청 구중학교(교장 남기재)가 손잡고 2012년부터 진행해온 가족봉사 프로 그램으로 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결연활동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는 활동을 한다. 

가족봉사단은 1년 동안 케이크만들기 체험 및 어르신 가정방문, 손발 마사지, 말벗봉사, 김장김치 담그기, 지역사회 프리마켓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14가정이 봉사를 신청했다. 박덕상 제일기독종합사회복지관장은 “1년 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하 면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도 호평 일색이다. 대부분 집과 학교를 오가며 공부만 했던 학생들은 어렵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을 만나 이야 기를 나누면서 생각이 웅숭깊어지는 계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2년 동 안 봉사단 활동에 참여한 서민우(청구중 3년)군은 “김장김치를 만들어 서 어르신 댁에 배달을 했는데, 김장 몇 포기에도 무척 고마워하시는 모습에 무척 행복했고, 또 감동적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 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남기재 대구 청구중학교 교장은 “이웃을 배려하고 나누는 활동과 더불어 자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밝히는 부모님들이 많다”면서 “이 보다 훌륭한 인성수업이 없는 만큼 참가 학 생들 모두 고등학교에서도 봉사활동을 계 속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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