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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 두달 연속 증가

  • 입력 2020.11.19 00:00
  • 기자명 이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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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9월과 10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33억 달러(3.9%), 36억 달러(2.6%)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5월과 8월에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수출이 24억 달러, 28억 달러 줄어들어 각각 19.9%, 17% 마이너스로 최악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후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 기간 국가 수출액은 9월에는 480억 달러로 7.6% 증가했으나 10월에는 449억달러, 3.8% 감소했다.

10월 경북의 10대 수출품목 중에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무선통신기 부품이 4억1,000만 달러로 3.3%, 광학기기 2억4,000만 달러로 21.7%, 반도체 1억4,000만 달러로 233.7%, 평판디스플레이 1억3,700만 달러로 1.3% 등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는 품목별 총 수출액의 70~99% 정도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무선전화기, 열연강판, 냉연강판, 자동차부품 등은 코로나19 영향의 수요 위축과 수출단가 부진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2억8,500만 달러로 6.2% 증가세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미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순이다. 러시아는 수출액이 1억4,200만 달러로 524.9% 증가세를 보였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그동안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비대면 수출상담회 상시운영,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확대, 긴급 해외지사화 지원, 수출특별기동반 운영 등의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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