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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Dear’ 조수미, 어머니를 노래 부르다

수성아트피아

  • 입력 2019.04.17 00:00
  • 수정 2020.11.19 10:00
  • 기자명 대구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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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세계적 디바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가 열린다.

음악을 넘어 이제 한국을 상징하는 여성 리더로 매 시즌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 보이고 있는 조수미가 대구를 찾아 명품 공연을 펼친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조수미는 왕성한 연주 활동 뿐만 아니라 최근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마스터 클래스 등 활동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 보여줄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통해 완성됐다. 재미있고 즐 거운 감동이 있었던 지난 시즌에 이어, 이 번 시즌에는 공연주제 ‘Mother Dear(사랑 하는 어머니)’처럼 그녀의 어머니에 대한 특 별하고 애틋한 마음과 세상 모든 어머니들 에게 보내는 찬사를 음악에 담아 소중한 가 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는 시간 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정성이 돋보이는 드라마적 흐름으로 구성해 스토리 전체에 추 억을 담았고, 순수와 힐링을 모티브로 엄마 의 품처럼 편안하고 따뜻함을 채워줄 수 있는 음악으로 구성된다. 한국의 창작가곡, 아 베마리아, 뮤지컬 맘마미아, 드보르작의 엄 마가 가르쳐주신 노래 등 엄마를 주제로 한 곡들과 편곡하여 부르는 곡들로 드라마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테너이자 기타리스트로 페데리코 파치오티가 참여한다. 페데리코 파치오티는 성장기를 보내고 산타 체칠리아에서 성악을 전공한 이색적인 프로필을 가진 테너로, 록기타&오페라 보이 스로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편곡해 불러 큰 관심과 주목 을 받는 아티스트다. 지난해 조수미가 평화 를 염원하며 노래한 ‘2019 평창 동계 패럴림픽’ 공식 주제가 ‘Here as ONE' 작곡가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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