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시장 장보기 12월까지 실시

2011-04-12     전준호기자

대구 아줌마들이 경북의 전통시장으로 장보기 투어에 나섰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12월22일까지 매주 2, 3회씩 대구의 30∼60대 주부 2,100여명을 대상으로 포항 죽도시장과 영주 인삼시장, 예천 상설시장 등 도내 28개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단을 운영한다.


대구지역 주부 130여명은 이날 오전9시 전세버스 3대를 나눠타고 경북도청을 출발, 안동 중앙신시장과 구시장을 누비며 안동찜닭과 한우, 간고등어, 문어 등 지역 특산품을 샀다. 이들은 안동댐과 민속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오후6시께 대구로 돌아왔다.

경북도는 2004년 4월 김천 황금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를 시작, 지금까지 111회에 걸쳐 1만여명이 참여해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북도 이상용 민생경제교통과장은 "경북의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제역으로 잠시 중단된 전통시장 장보기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