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지방은행 최초로 상하이지점 개점

2012-12-18     김강석기자

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에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대구은행은 지난 4일 상하이시에서 공상등기(사업자등록증)을 받은 데 이어 17일 개점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2008년 6월 중국 상하이 사무소를 설립했고 지난 4월에는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점 예비인가를 받은 데 이어 사무실공사와 인력채용, 전산개발 등을 거쳐 11월 본인가를 받았다.

대구은행 상하이지점 개설로 현재 중국에 진출한 1,200여 개의 대구ㆍ경북 지역 기업들이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상하이 지점 개설로 대구은행이 글로벌 은행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중국에서 활동 중인 지역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